"맨유, 트리피어 포기했나?"..새로운 윙백 노린다

김영훈 온라인기자 harry9970@kyunghyang.com 2021. 6. 22.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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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노리치시티 막스 아론스. Getty Images 코리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새로운 윙백을 주시하고 있다.

영국 매체 ‘컷 오프사이드’는 21일(한국시간) “맨유가 노리치 시티의 우측 윙백 막스 아론스(21) 영입에 관심을 두고 있다” 라고 전했다.

아론스는 잉글랜드 출신 수비수로 2009년 루턴 타운FC에서 축구를 시작해 2016년 노리치 시티(이하 노리치) 유스팀으로 이적했다. 2018년 프로 무대 데뷔와 동시에 좋은 활약을 펼쳤다. 당시 EFL 챔피언십(2부 리그)에 있었던 노리치에서 43경기 3골·6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프리미어 리그 승격을 이끌었고, 승격 후에도 본인의 장점인 빠른 속도와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시즌 종료 당시 팀은 리그 최하위를 기록하며 강등을 면치 못했다. 비록 아론스의 재능을 알아본 빅클럽들이 끊임없이 영입을 원했지만 잔류를 선택했다. 이후 이번시즌 노리치의 부동의 주전으로 47경기 4167분 출전 2골·5도움을 기록하며 팀을 재승격 시키는데 큰 공을 세웠다.

이에 과거 아론스의 영입을 원했던 맨유가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 맨유는 최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하 알레띠)의 키어런 트리피어(31) 영입을 원했다. 하지만 알레띠는 리그 우승 주역을 팔고 싶은 마음이 없었으며 제시한 이적료가 마음에 들지 않았는지 맨유의 제안을 거절했다. 때문에 매체는 “맨유가 다시 한번 아론스를 영입 대상으로 삼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맨유는 구체적인 선수 활용법까지 고심한 모양이다. 기존 주전 우측 윙백으로 뛰고 있는 아론 완-비사카(24·맨유)의 수비적인 재능을 높게 평가해 그(비사카)를 중앙 수비수로 기용하고 새로 영입될 우측 윙백을 주전으로 사용할 것이라고 매체는 밝혔다.

다만, 맨유의 영입이 계획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매체는 현재 맨유를 비롯해 북런던의 토트넘 핫스퍼와 아스널이 아론스 영입을 원하고 있으며 아스널은 팀을 떠날 것으로 보이는 엑토르 벨레린(26)의 대체자로 아론스를 점찍은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김영훈 온라인기자 harry997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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