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러코스트' 탄 덴마크, 16강 기적..벨기에는 3연승 [유로 2020]

김경무 2021. 6. 22.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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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안 에릭센(인터밀란) '악재'에도 덴마크가 극적으로 16강에 합류했다.

덴마크는 21일(현지시간) 안방인 코펜하겐의 파르켄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0' B조 조별리그 최종 3차전에서 러시아를 4-1로 눌렀다.

벨기에는 이날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러시아와의 B조 최종 3차전에서 핀란드를 2-0으로 누르고 3연승 조 1위(승점 9)로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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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선수들이 21일(현지시간) 유로 2020 B조 3차전에서 러시아를 4-1로 잡고 조 2위로 16강 진출을 확정지은 뒤 환호하고 있다. 코펜하겐/EPA 연합뉴스
[스포츠서울 김경무전문기자] 크리스티안 에릭센(인터밀란) ‘악재’에도 덴마크가 극적으로 16강에 합류했다. 초반 2연패를 당했으나 막판 러시아를 대파하고 기적으로 조 2위를 차지한 것이다. 벨기에는 3연승을 올리며 조 1위로 16강에 안착했다.
덴마크는 21일(현지시간) 안방인 코펜하겐의 파르켄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0’ B조 조별리그 최종 3차전에서 러시아를 4-1로 눌렀다. 전반 38분 미켈 담스가르드(삼프도리아), 후반 14분 유수프 폴센(라이프치히), 후반 34분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첼시), 후반 37분 조아킴 말레(아탈란타)의 골이 터졌다. 러시아는 후반 25분 페널티골로 한골을 넣는데 그쳤다.
덴마크의 골잡이 유수프 폴센이 후반 14분 팀의 두번째골을 성공시킨 뒤 포효하고 있다. 코펜하겐/로이터 연합뉴스
덴마크는 1차전에서 핀란드에 0-1, 2차전에서 벨기에에 1-2로 져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았다. 그런데 이날 대승으로 1승2패(5골 4실점)를 기록해 핀란드(1승2패 1골 3실점), 러시아(1승2패 2골 7실점)와 승점 3점으로 동률을 이뤘다. 그러나 승자승 원칙에서 3팀간 전적이 물고 물리면서 골득실로 순위를 가리게 됐는데, 덴마크가 +1로 가장 앞섰다.
벨기에의 스트라이커 로멜루 루카쿠(오른쪽)가 후반 36분 핀란드 문전에 골을 성공시키고 있다. 상트페테르부르크/EPA 연합뉴스
벨기에는 이날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러시아와의 B조 최종 3차전에서 핀란드를 2-0으로 누르고 3연승 조 1위(승점 9)로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1차전에서 러시아를 3-0, 2차전에서 덴마크를 2-1으로 누른 바 있다.
벨기에는 이날 후반 29분 코너킥 상황 뒤 왼쪽 풀백 토마스 베르마엘렌(빗셀 고베)의 강력한 헤딩슛이 골대를 맞은 뒤 러시아 골키퍼 루카스 흐라덱키 (레버쿠젠)의 몸에 맞고 자책골이 되면서 승기를 잡았다. 이어 후반 36분 케빈 더 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의 패스를 받은 로멜루 루카쿠(인터밀란)가 골망을 흔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벨기에의 토마스 베르말렌이 헤딩슛을 폭발시키고 있다. 그의 슛은 골대 맞고 골키퍼 자책골로 연결됐다. 상트페테르부르크/EPA 연합뉴스
벨기에-핀란드 경기 중 그라운드에 난입한 여성을 보안요원들이 저지하고 있다. 상트페테르부르크/EPA 연합뉴스
kkm100@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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