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센 부상 이겨낸 덴마크에 쏟아진 찬사.."훌륭한 선수단"

윤효용 기자 2021. 6. 22.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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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강에 진출한 덴마크 대표팀에 많은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

이로써 덴마크는 승점 3점으로 핀란드, 러시아와 동률을 이뤘고 골득실에서 앞서 조 2위로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이에 득실차에서 앞선 덴마크가 조 2위로 16강에 직행하게 됐다.

이번 대회에서 덴마크가 보여준 드라마에 많은 이들이 찬사들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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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16강에 진출한 덴마크 대표팀에 많은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 대회 초반부터 팀 에이스의 부상을 겪었지만 이를 이겨내고 극적으로 16강에 안착했다.

덴마크는 22일 오전 4시(한국시간) 덴마크 코펜하겐에 위치한 파르켄에서 열린 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 B조 3차전에서 러시아를 4-1로 꺾었다. 이로써 덴마크는 승점 3점으로 핀란드, 러시아와 동률을 이뤘고 골득실에서 앞서 조 2위로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이날 덴마크는 남다른 동기부여를 보여줬다. 전반전부터 강한 압박과 지치지 않는 플레이로 경기를 지배했다. 전반 37분 담스고르의 환상적인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고 이어 후반 13분에는 러시아 수비진의 실수를 유발하며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 25분 경 페널티킥을 허용하며 상대 공격수 주바에게 한 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34분 크리스텐센의 강력한 중거리 포로 다시 점수 차를 벌렸다. 3분 뒤에는 메흘레가 다시 한 번 멋진 슈팅을 감아넣으며 4-1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운도 덴마크의 편이었다. 덴마크는 러시아를 제압하면서 승점 3점을 획득, 3위 러시아와 4위 핀란드와 승점 동률을 이뤘다. 그러나 승자승에 이어 득실차가 결과를 좌우했다. 덴마크는 러시아를 꺾었고, 러시아는 핀란드에 승리했다. 핀란드 역시 덴마크를 잡았기 때문에 승자승 원칙으로 2위를 정할 수 없었다. 이에 득실차에서 앞선 덴마크가 조 2위로 16강에 직행하게 됐다.

에이스의 부상과 2연패, 최종전에서 기적적인 대승. 이번 대회에서 덴마크가 보여준 드라마에 많은 이들이 찬사들 보내고 있다. 맨유 출신 축구 전문가 리오 퍼디난드는 "감동적인 선수단이 여기 있다. 그들은 감정적인 일을 겪었지만 이를 이겨내는 모습을 봤다. 좋은 일이다"고 말했고, 맨시티 출신 전문가 마이카 리차즈는 'BBC'를 통해 "슈마이켈 같은 플레이를 볼 수 있어 행운이었다. 그들은 훌륭했다"고 칭찬했다.

한편 덴마크 수비수 라르센은 더 많은 골을 아쉽다는 소감을 밝혔다. 그는 경기 후 "물론 덴마크는 더 넣을 수 있었다. 우리 팀이 할 수 있다고 믿었다. 선수들과 결과를 봤을 때 우린 더 멀리 갈 수 있다. 웨일스도 잡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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