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무부 "北, 조건 없는 대화 제의에 긍정적 화답하기를"

김정률 기자 2021. 6. 2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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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무부는 21일(현지시간) 북한이 조건 없는 대화 제의에 긍정적으로 반응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네드 프라이스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전화 브리핑에서 "우리는 북한이 우리의 접촉 시도와 전제조건 없이 언제 어디서든 만나자는 제안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기를 기대한다"고 했다고 미국의소리(VOA)가 전했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이런 입장은 현재 한국을 방문 중인 성 김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정확하게 말한 것이기도 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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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김, 北과 직접 외교할 기회 있다면 깊이 관여할 것"
네드 프라이스 미국 국무부 대변인 미국 국무부 대변인이 31일(현지시간) 워싱턴 국무부에서 브리핑을 갖고 "미국은 미얀마 군사 쿠데타에 책임이 있는 자들에 대한 영향력을 행사할 것을 중국에 계속 요구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미국 국무부는 21일(현지시간) 북한이 조건 없는 대화 제의에 긍정적으로 반응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네드 프라이스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전화 브리핑에서 "우리는 북한이 우리의 접촉 시도와 전제조건 없이 언제 어디서든 만나자는 제안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기를 기대한다"고 했다고 미국의소리(VOA)가 전했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이런 입장은 현재 한국을 방문 중인 성 김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정확하게 말한 것이기도 하다고 했다.

이어 성 김 특별대표가 한국 방문 중에 한반도의 비핵화를 향한 협력과 공동의 안보 번영에 대한 보호, 공동 가치 유지, 규칙에 근거한 국제적 질서를 강화하는 데 있어 한·미·일 3각 공조의 근본적인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조 바이든 행정부의 새 대북정책에 대해 세밀하게 조율된 실용적인 접근법이라고 했다. 또 미국의 새 접근법은 미국이 추구하는 바를 달성하게 한다며 미국과 미국의 동맹, 파병된 미군을 위한 강화된 안보라고 강조했다.

그는 성 김 특별대표에 대해 미국을 위해 대북정책을 위한 노력을 이끌게 될 것이라며 북한과 얼굴을 맞대거나 직접 외교를 할 기회가 있다면 성 김 특별대표가 이를 주도하는 데 깊이 관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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