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3명 중 1명 백신접종..집단면역 1호 시군 어디?

엄기찬 기자 2021. 6. 2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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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접종이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도민 3명 중 1명은 1차 이상 접종을 마쳤다.

특히 일부 시군은 50%가 넘는 접종률을 보이며 주민의 절반 이상이 1차 접종을 끝낸 것으로 나타나 집단면역 형성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22일 충북도와 11개 시군에 따르면 6월 셋째주 기준(2월26~6월20일)으로 코로나19 1차 백신접종을 끝낸 도민은 60만378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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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접종률 보은 51.2% 최고..청주 24.6% 가장 저조
"언제든 감염 확산 위험..접종했어도 반드시 마스크"
충북의 인구 대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20일 기준으로 31.0%(1차 백신 접종)를 기록했다.(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뉴스1 © News1

(청주=뉴스1) 엄기찬 기자 = 충북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접종이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도민 3명 중 1명은 1차 이상 접종을 마쳤다.

특히 일부 시군은 50%가 넘는 접종률을 보이며 주민의 절반 이상이 1차 접종을 끝낸 것으로 나타나 집단면역 형성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22일 충북도와 11개 시군에 따르면 6월 셋째주 기준(2월26~6월20일)으로 코로나19 1차 백신접종을 끝낸 도민은 60만3781명이다.

충북 전체 인구 160만명(2020년 12월 주민등록인구) 대비 접종률은 31.0%다. 접종 목표 인원 135만명 대비 접종률은 이보다 높은 36.7%다.

시군별 백신접종률은 보은이 가장 높은 51.2%(1차 접종 완료 인원 1만6596명), 괴산 45.3%(1만6946명), 옥천 45.2%(2만2817명), 단양 44.1%(1만2693명)를 기록했다.

이어 음성 43.7%(3만5298명), 영동 43.5%(2만222명), 충주 40.2%(7만3521명), 제천 35.6%(4만7208명), 증평 31.5%(1만1489명), 진천 25.0%(2만1189명) 순이었다.

도내에서 가장 많은 85만8530명의 인구가 몰린 청주의 접종률은 24.6%(21만1460명)로 가장 낮다. 가장 높은 보은(51.2%)과는 2배 이상 차이다.

충북도는 구청 청사 이전 관계로 가동이 늦춰진 흥덕예방접종센터가 7월4일 문을 열고 운영에 들어가면 청주의 백신접종도 속도를 낼 것으로 봤다.

아울러 이달까지 각 자치단체나 의료기관별 잔여 백신의 접종을 완료해 상반기 접종을 마무리하고, 정부 계획에 맞춰 하반기 접종도 차질 없이 준비할 계획이다.

충북의 인구 대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지난 20일 기준으로 31.0%(1차 백신 접종)를 기록했다.(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뉴스1 © News1

우선 7월 중순까지는 상반기에 아스트라제네카(AZ)와 화이자 백신 1차접종을 끝낸 대상자를 상대로 2차 접종에 집중한다.

또 예약자 가운데 접종하지 못한 60~74세 5000명과 30세 미만 사회필수인력 5000명 등 1만명의 접종을 먼저 진행할 계획이다.

고등학교 3학년과 교직원 1만5600명은 7월19일부터 백신접종을 시작한다. 대입수험생 2400명은 8월에 접종할 예정이다.

어린이집·유치원·초등학교·중학교 교직원과 돌봄인력 2만명은 7월12일부터 온라인 사전예약으로 접종을 진행할 예정이다.

마찬가지로 온라인 사전예약으로 접종을 진행하는 50대는 7월26일부터 55~59세 1만명, 8월부터 50∼54세 1만1000명 순으로 접종할 계획이다.

마지막 접종 대상자인 40대 이하 51만7000명은 접종을 희망하는 사람부터 8월부터 온라인 사전예약 순서에 따라 접종을 진행한다.

충북도 관계자는 "3분기에도 안전하고 신속한 접종으로 소중한 일상을 하루라도 빨리 되찾도록 준비에 더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전국민 집단면역 형성 전까지 언제든 감염 확산 위험이 있다"며 "접종을 했더라도 마스크 착용, 증상 발현 시 신속한 검사 등의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sedam_081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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