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지, 여자 골프 세계 랭킹 19위..개인 최고 순위

한국여자프로골프 KLPGA 투어에서 올해만 5승을 기록한 박민지가 여자 골프 세계 랭킹 19위에 올랐습니다.

박민지는 이번주 발표된 여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 지난주 22위보다 3계단이 오른 19위가 됐습니다.

박민지가 세계 랭킹 19위가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 종전 자신의 최고 순위는 5월 20위였습니다.

박민지는 20일 충북 음성에서 끝난 DB그룹 제35회 한국여자오픈에서 정상에 올라 올해에만 다섯 번째 우승 소식을 전했습니다.

올해 초 세계 랭킹 41위였던 박민지는 19위로 순위를 끌어올렸고 KLPGA 투어 선수 중에는 가장 높은 순위입니다.

고진영, 박인비가 1, 2위를 유지했고 김세영은 3위에서 4위로 한 계단 밀렸습니다.

미 LPGA 투어 마이어 클래식에서 우승한 미국의 넬리 코르다가 4위에서 3위로 올라섰습니다.

10위 내 한국 선수는 고진영, 박인비, 김세영 외에 김효주가 8위에 자리했습니다.

7월 도쿄 올림픽에 나갈 선수는 다음 주인 28일 자 세계 랭킹을 기준으로 정해집니다.

한국의 경우 세계 랭킹 15위 내 상위 4명이 나가는데 남은 한 주 사이에 큰 변화가 없는 한 고진영, 박인비, 김세영, 김효주가 올림픽 출전권을 따낼 것이 유력합니다.

이들 다음으로는 유소연이 16위, 박민지 19위, 장하나 20위 순입니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는 박인비, 김세영, 양희영, 전인지가 출전했습니다.

일본 여자프로골프 투어 니치레이 레이디스를 제패한 신지애는 46위에서 40위로 순위가 올랐습니다.

(사진=DB그룹 제35회 한국여자오픈 조직위 제공, 연합뉴스)

정희돈 기자heedon@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