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英 초비상' 마운트·칠웰, 코로나 확진자와 포옹→자가격리

이현호 기자 2021. 6. 22.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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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대표팀에 빨간불이 켜졌다.

이날 잉글랜드는 4-3-3 포메이션을 꺼내면서 2선 중앙 미드필더로 메이슨 마운트를 세웠다.

잉글랜드 축구협회 역시 비슷한 시각에 "지난 스코틀랜드전에서 마주했던 상대팀 미드필더 길모어가 코로나 확진자로 밝혀졌다. 경기 후 마운트와 칠웰이 길모어와 접촉했기 때문에 이 두 선수도 자가격리에 들어간다"라면서 "앞서 이 두 명은 코로나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예방차원에서 자가격리 결정을 내렸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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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잉글랜드 대표팀에 빨간불이 켜졌다. 주전 선수 2명이 상대 선수와의 스킨십으로 자가격리에 들어간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이끄는 잉글랜드는 지난 19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로 2020 D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스코틀랜드와 0-0으로 비겼다. 이로써 1승 1무에 1득점에 그친 잉글랜드는 체코에 이어 조 2위에 머물렀다.

이날 잉글랜드는 4-3-3 포메이션을 꺼내면서 2선 중앙 미드필더로 메이슨 마운트를 세웠다. 공격 시발점 역할을 맡은 마운트는 최전방의 해리 케인, 라힘 스털링, 필 포든과의 연계 플레이로 스코틀랜드 수비진을 괴롭혔다. 벤 칠웰은 벤치에서 대기했다.

0-0으로 승부가 끝난 뒤 문제가 발생했다. 마운트와 칠웰은 스코틀랜드 미드필더 빌리 길모어에게 다가갔다. 이 셋은 현재 첼시에서 활약 중인 소속팀 동료 사이다. 마운트, 칠웰, 길모어는 담소를 나누며 서로를 끌어안았다. 여기까지는 훈훈한 친목으로 볼 수 있었으나 추후에 길모어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며 나머지 두 선수에게도 문제가 생겼다.

스코틀랜드 축구협회는 21일 "길모어가 코로나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의 지침에 따라 10일간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따라서 내일 열리는 D조 조별리그 3차전 크로아티아전에 결장한다"라고 발표했다.

이 소식이 나오자마자 잉글랜드는 부랴부랴 길모어와 접촉한 이들을 찾았다. 잉글랜드 축구협회 역시 비슷한 시각에 "지난 스코틀랜드전에서 마주했던 상대팀 미드필더 길모어가 코로나 확진자로 밝혀졌다. 경기 후 마운트와 칠웰이 길모어와 접촉했기 때문에 이 두 선수도 자가격리에 들어간다"라면서 "앞서 이 두 명은 코로나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예방차원에서 자가격리 결정을 내렸다"라고 설명했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체코전을 앞둔 기자회견에서 "지금 당장은 마운트, 칠웰이 3차전에 뛸 수 있을지 모르겠다. 아직까지도 조사 중이다. 12시간이 지난 뒤에 체코전 출전 여부에 대해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글=이현호 기자(hhhh@soccerbest11.co.kr)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스카이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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