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모스 "여러분, 저는 PSG로 갑니다"
[스포츠경향]
세르히오 라모스(35·레알 마드리드)의 차기 행선지가 밝혀졌다.
스페인 매체 ‘AS’는 22일(한국시간) “이번 시즌 이후 레알 마드리드(이하 레알)를 떠나는 세르히오 라모스는 다음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가 아닌 프랑스 리그앙에서 뛸 가능성이 높다”라고 전했다.
라모스는 2005년 레알로 이적해 통산 671경기 5만 8612분 출전 101골·49도움을 기록했다. 들어 올린 트로피 역시 만만치 않다. 지난 16년간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우승 4회, 클럽월드컵 우승 4회, UEFA 슈퍼컵 우승 5회, 코파 델 레이 우승 2회, 수페르 코파 4회를 들어 올렸고, 2015-2016 시즌부터 2017-2018 시즌까지 챔피언스리그 3회 연속 우승에 크게 일조했다.
다만 지난해부터 이어진 재계약 협상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해 팀과 결별을 선택했다. 이에 라모스는 ‘마르카’와의 인터뷰를 통해 “인생에서 가장 힘든 순간이 찾아왔다. 이제 레알과 작별을 할 시간이 찾아왔다. 레알에게 감사하고 항상 제 가슴속에 품고 살아갈 것이다. 제 인생에서 가장 멋지고 가장 특별했던 시기의 끝이자 희망을 품은 미래의 시작이다. 앞으로 몇 년 동안 최선을 다할 것이고 또 다른 타이틀을 추가하고 싶은 열망이 있다. 모두에게 정말 감사하다. 이것은 작별 인사가 아니다. 나중에 다시 돌아올 것이다”라며 작별을 고했다.
이 소식에 다수의 구단이 라모스에게 관심을 가졌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 세비야가 라모스 영입을 주시하고 있다는 보도가 이어졌지만 라모스의 생각은 이미 굳혀진 듯하다. 매체는 “라모스는 현재 PSG에서 뛸 가능성이 높다. PSG는 라모스와 그의 가족에게 이상적인 팀이 될 것이며 라모스에게 2년 계약을 제안할 수 있다. 지난 작별 기자회견 이후 PSG는 라모스와 접촉을 가졌다”라고 전했다.
김영훈 온라인기자 harry997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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