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百, 전국 17개 점포서 '동행세일' 연다.."중소기업 판로 지원"

50여개 브랜드 참여..이월상품 최대 60% 할인 판매

(서울=뉴스1) 배지윤 기자 = 현대백화점이 코로나19 극복과 내수 경기 활성화를 위해 진행되는 '대한민국 동행세일'에 동참한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18일간 압구정본점 등 전국 16개 전 점포와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 등 17개 점포에서 '현대백화점 동행세일'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행사 기간 Δ패션업체 판로 지원 행사(코리아 패션 마켓 시즌3) Δ중소기업 제품 특별전 Δ30억 규모 쇼핑 지원금 제공 Δ250여개 브랜드 시즌오프 및 정기 세일 등을 통해 내수 경기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계획이다.

먼저 현대백화점은 코로나 경제 위기 극복과 소비 진작을 위해 산업통상자원부 주최, 한국패션산업협회 주관으로 '코리아 패션 마켓 시즌3'를 연다.

행사는 신촌점·중동점·판교점·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에서 진행되며 영캐주얼·아웃도어·남성패션 등 5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이월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60% 할인해 판매한다.

또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판로 확대를 위해 중소기업유통센터와 함께 신촌점·목동점·판교점 등 3개 점포에서 '중소기업 상품 특별전'을 진행한다.

점포별로 특설 행사장을 마련해 패션·잡화·식품 등 20~30개 브랜드의 상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각 점포별 행사는 신촌점을 시작으로 판교점·목동점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행사 기간 플러스 포인트 총 지급 금액은 약 3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브랜드 별로 진행하는 할인 행사 상품 구매에도 사용할 수 있어 실제 고객이 체감하는 할인 폭은 더욱 클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동행세일 기간 여름 정기 세일도 동시에 진행된다. 패션·잡화·스포츠 등 25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해 여름 시즌 신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10~50% 할인 판매한다. 또 랑방·멀버리·로샤스·무이 등 70여 개 해외패션 브랜드가 참여하는 시즌오프도 진행된다.

jiyounba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