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재 상승' 5월 생산자물가지수 7개월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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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등 원자재 가격 상승과 전방 산업 수요 증가로 공산품 가격이 오르면서 국내 생산자물가가 7개월 연속 상승했다.
배준형 한은 경제통계국 물가통계팀 과장은 "5월 생산자물가지수는 지난 2016년 8월부터 2017년 2월까지 7개월 연속 상승한 데 이어 이번에도 7개월째 상승하고 있다"며 "최근 유가 등 원자재 가격 상승이 지속되고 있어 6월에도 상승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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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유가 등 원자재 가격 상승과 전방 산업 수요 증가로 공산품 가격이 오르면서 국내 생산자물가가 7개월 연속 상승했다.
2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1년 5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5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08.50으로 전월 대비 0.4% 상승했다. 7개월 연속 상승이다. 전년동월 대비로는 6.4% 올라 6개월 연속 올랐다. 코로나19 기저효과와 원자재 가격 상승 효과에 따른 것이다.
5월 상승세는 전달에 이어 공산품을 중심으로 이어졌다. 석탄 및 석유제품(4.4%)이 오르고 1차금속제품(1.6%)이 12개월째 상승하면서 공산품은 전달보다 1.0% 상승했다. 원자재 가격이 오르고 전방산업 수요가 늘어난 영향이다. 서비스도 음식점 및 숙박이 0.2% 오르는 등 전달보다 0.1% 상승했다. 반면 전력, 가스, 수도 및 폐기물은 도시가스가 4.7% 하락하면서 전월대비 1.0% 하락했다. 농림수산품도 축산물이 올랐으나 농산물이 출하량 증가로 내리면서 전달보다 1.2% 내렸다.
물가변동을 생산단계별로 측정한 국내공급물가지수는 중간재(0.6%)를 중심으로 전월 대비 0.5% 상승했다. 전년동월 대비로는 8.4% 올랐다.
수출을 포함해 국내생산품의 전반적 가격변동을 나타낸 총산출물가지수 역시 전월 대비 0.8% 상승했다. 전달에 이어 공산품(1.3%)을 중심으로 상승했다. 전년동월 대비로도 공산품 상승폭이 확대되며 7.5% 상승했다.
배준형 한은 경제통계국 물가통계팀 과장은 "5월 생산자물가지수는 지난 2016년 8월부터 2017년 2월까지 7개월 연속 상승한 데 이어 이번에도 7개월째 상승하고 있다"며 "최근 유가 등 원자재 가격 상승이 지속되고 있어 6월에도 상승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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