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 노린 '빌라 갭투자' 위험신호 보내나.. 인천, 글로벌 금융위기 직전 수준

김노향 기자 2021. 6. 22. 05:5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인천에서 다세대주택(빌라) 거래가 폭증했다.

인천의 5월 빌라 거래량은 같은 기간 3097건을 기록했다.

인천의 한달 빌라 거래량이 3000건을 넘긴 것은 2008년 7월 글로벌 금융위기 직전 당시 이후 13년 만의 일이다.

금액대별로 보면 경기·인천에서 거래되는 빌라 거래의 다수는 3억원 미만 저가주택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천의 한달 빌라 거래량이 3000건을 넘긴 것은 2008년 7월 글로벌 금융위기 직전 당시 이후 13년 만의 일이다. /사진=뉴시스

경기·인천에서 다세대주택(빌라) 거래가 폭증했다. 일부는 서울의 높은 집값이나 수도권 아파트값 상승을 피해 내집 마련에 나서는 수요지만 개발 이슈를 노리고 갭투자하는 경우도 많은 것으로 보인다.

22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경기도의 5월 빌라 거래량은 지난 17일 기준 5589건을 기록했다. 실거래가 신고는 거래 후 30일 내 완료해야 해 실제 거래일 대비 30일 후행하는 경향을 보인다. 경기 빌라 거래량은 3월 5749건, 4월 5530건에 이어 3달 연속 5000건을 넘겼다.

인천의 5월 빌라 거래량은 같은 기간 3097건을 기록했다. 지난 3월에도 3006건을 기록해 두 차례 3000건을 넘겼다. 인천의 한달 빌라 거래량이 3000건을 넘긴 것은 2008년 7월 글로벌 금융위기 직전 당시 이후 13년 만의 일이다. 서울은 올 들어 빌라 거래량이 아파트를 추월했다.

금액대별로 보면 경기·인천에서 거래되는 빌라 거래의 다수는 3억원 미만 저가주택이다. 5월 경기도의 3억원 이하 빌라는 총 4954가구(89%)를 차지했다. 1억원 이하 주택은 1231건(22%)의 비중을 보였다. 인천은 3억원 미만 저가 빌라 거래가 3057건(99%), 1억원 미만 1348건(44%)을 차지했다.

개발에 대한 기대로 노후 빌라를 매입하는 경우가 많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특히 정부의 공공재개발과 공공직접시행 정비사업 등이 노후 빌라 투기를 부추기는 것으로 보인다. 공인중개사업계 관계자는 "노후 저층 주거지에 대한 투자는 거주보다 투자인 경우가 많다"며 "공공재개발 등은 다주택자일 경우 시세 수준의 현금청산 대상이 되므로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머니S 주요뉴스]
"넘치는 풍만함"… 롯데 치어리더 '장난 아니네'
"말랐는데 볼륨감이"… 이유비, 반전 몸매 '화제'
김용호 "한예슬 남친 류성재, 황하나 만났다"
"누구에게 눈웃음을?"…'현빈♥' 손예진 사진 '화제'
고두심 "강호동과 민망한 루머 억울"… 뭔데?
이지혜, 남편 유튜브 1년 수익에 '화들짝'… 얼마?
'여학생 수십명 몰카' 남중생들, 단톡방서 돌려봐
"하얀가루가 찜찜한데"… 배달기사에 20대女 덜미
제왕절개하다 태아 뺨에 칼자국… 13바늘 꿰매
하재숙 하차 소감 "도덕적 신념 부딪혀… 버거웠다"

김노향 기자 merry@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