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유명순 나올까".. 우리·하나은행도 여성리더 양성 나선다

박슬기 기자 2021. 6. 22. 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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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은행들이 여성 리더 육성 프로그램을 추진하며 '유리천장 깨기'에 나서고 있다.

시중은행들은 여성 리더를 양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잇따라 도입하며 사내 여성임원 비중 높이기에 속도를 내고 있다.

우리은행은 최근 여성 리더 양성을 위한 리더십 강화 프로그램인 '우리 윙(WING)' 1기 발대식을 열었다.

우리은행은 여성 리더 양성 프로그램을 통한 풍부한 인재 풀(Pool)을 갖춰 적재적소에 인력을 배치해 조직의 생산성과 경쟁력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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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은 지난 18일 우리은행 본점에서 여성 리더 양성 프로그램 '우리윙(WING)' 1기 발대식을 개최했다. 권광석 우리은행장은 '우리WING' 1기에 선발된 직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우리은행
시중은행들이 여성 리더 육성 프로그램을 추진하며 '유리천장 깨기'에 나서고 있다. 다른 업권에 비해 여성 임원이 상대적으로 적은 은행권의 보수적인 문화를 개선하기 위한 의지로 읽힌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 등 4개 시중은행의 임원 수는 사외이사를 제외하고 지난 3월 말 기준 총 88명으로 이 중 여성 임원은 4명에 그쳤다. 여성임원 비율이 4.5%에 그친 셈이다.

하나은행의 경우 전체 임원 18명 가운데 여성 임원이 2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신한은행과 KB국민은행 모두 전체 임원 24명 중 여성 임원은 1명에 그쳤다. 우리은행은 22명 임원 가운데 여성 임원은 한명도 없었다.

시중은행들은 여성 리더를 양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잇따라 도입하며 사내 여성임원 비중 높이기에 속도를 내고 있다.

우리은행은 최근 여성 리더 양성을 위한 리더십 강화 프로그램인 '우리 윙(WING)' 1기 발대식을 열었다. 이번에 선발된 우리 윙 1기는 과장부터 부장(지점장)까지 다양한 직급에서 총 60명이 선발됐다. 이들은 국내 대표 여성 리더십·코칭 전문가로부터 그룹코칭과 전문가 초청 특강 프로그램을 통해 리더십 역량 강화와 함께 사내멘토로 임명돼 여성 직원에 대한 멘토링을 실시할 계획이다.

우리은행은 여성 리더 양성 프로그램을 통한 풍부한 인재 풀(Pool)을 갖춰 적재적소에 인력을 배치해 조직의 생산성과 경쟁력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15일 여성 리더 육성 프로그램인 '하나 웨이브스'(Hana Waves) 1기를 출범했다. 이번에 하나 웨이브스 1기로 선정된 여성 리더는 총 34명으로 그룹 내 여성 부점장급 직원을 대상으로 각 관계회사 최고경영자(CEO)의 추천을 받아 최종 선정됐다.

이들은 올해 말까지 ▲그룹 멘토링 ▲온라인 MBA ▲자기주도 학습(인문학, 디지털, 리더십) ▲독서토론 ▲소규모 자율 멘토 활동 ▲전략과제 발표 등 프로그램을 통해 리더로서 필요한 자세와 역량을 배울 예정이다.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은 "비대면, 디지털 중심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금융환경에서는 섬세한 여성의 리더십이 더욱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금융은 지난 2018년부터 그룹 내 여성 리더 육성 프로그램으로 신한 쉬어로즈를 도입했으며 KB국민은행은 여성리더(부점장급 이상) 비중을 2019년 약 10%에서 내년까지 20%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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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슬기 기자 seul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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