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남아공에 코로나19 백신 첫 기술이전 거점 설립"

전형우 기자 2021. 6. 22. 04: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코로나19 mRNA 백신의 첫 기술 이전 거점을 설립하기 위해 논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화상 언론 브리핑에서 "백신에 대한 접근이 가장 부족한 아프리카에 특히 좋은 소식"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숨야 스와미나탄 WHO 최고 과학자는 "9∼12개월 안에 우리는 아프리카에서 생산된 백신을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코로나19 mRNA 백신의 첫 기술 이전 거점을 설립하기 위해 논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화상 언론 브리핑에서 "백신에 대한 접근이 가장 부족한 아프리카에 특히 좋은 소식"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이를 위해 바이오 제약사인 바이오백(Biovac), 생명공학 회사인 아프리젠 생물제제 & 백신(Afrigen Biologics & Vaccines·이하 아프리젠) 등이 참여한 '남아공 컨소시엄'과 협력하고 있다고 알렸습니다.

그러면서 이 거점에서 관련 기술이 산업 규모로 구축되고 임상 개발이 진행될 것이라며, 아프리젠이 mRNA 백신 제조와 바이오백에 대한 연수 제공을 담당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에 대해 숨야 스와미나탄 WHO 최고 과학자는 "9∼12개월 안에 우리는 아프리카에서 생산된 백신을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어 그는 "우리는 좀 더 큰 mRNA 백신 회사들과 논의 중"이라면서 "그들이 참여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시릴 라마포사 남아공 대통령은 "코로나19 대유행은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간 백신 격차와 그 격차가 어떻게 세계 보건 안보를 심각하게 약화할 수 있는지를 보여줬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계획을 통해 우리는 질병과 빈약한 개발의 중심지인 아프리카의 이야기를 바꿀 것"이라며 환영했습니다.

전형우 기자dennoch@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