똘똘한 꼬마빌딩 찾는법.. 실전 투자스쿨로 오세요

이지은 땅집고 기자 2021. 6. 22. 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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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가치를 높이려면 임차인 구성 전략이 가장 중요합니다. 소위 진상 세입자를 만나서 고생하느니 차라리 비워놓는 게 나중에 매각할 때 더 유리할 수도 있습니다.”

빌딩시장 전문가인 노창희 리맥스코리아 부사장은 “똘똘한 꼬마빌딩에는 똘똘한 임차인이 있다”면서 “관리인을 따로 두기 어려운 꼬마빌딩에서는 건물주가 적극적으로 세입자를 찾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했다.

중소형 빌딩도 옛날처럼 건물 외벽에 ‘임대’ 현수막만 걸어놓고 임차인을 유치하는 시대는 지났다는 것이다. 그는 “지역 상권 조사를 통해 흥하는 가게 리스트를 뽑고, 직접 그 세입자를 찾아가 유치하는 방법도 고려해볼 만하다”고 했다. 예비 임차인 대상으로 오픈 하우스 이벤트를 여는 것도 필요하다. 노 부사장은 “참석한 예비 임차인의 요구사항과 정보를 수집해 뒀다가 조건이 맞을 것 같은 임차인에게 연락해 협상을 시도하라”고 했다.

최근 서울 강남에는 세입자 없는 공실(空室) 빌딩이 우후죽순 늘고 있다. 이에 대해 노 부사장은 공간 관리를 더 유연하게 할 수 있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건물의 ‘격(格)’을 떨어뜨리는 임차인을 들일 바에야 1층을 비워 놓는 것이 건물을 매각할 때 유리한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노 부사장은 오는 8월 말 개강하는 ‘땅집고 중소형 빌딩 실전 투자스쿨 3기 과정’에서 강사로 나서 꼬마빌딩 투자 노하우와 시장 트렌드를 알려준다. 3기 과정에는 현직 빌딩 중개법인 중개사, 세무사 등이 꼬마빌딩 투자에 필요한 실전형 지식과 최신 투자 정보를 전달한다. 투자 결정에 앞서 반드시 알아야 할 빌딩 시장 트렌드, 지역별 시장·매물 분석, 공실 없는 빌딩 운영 노하우 등을 알려준다. 22일 개강하는 2기 과정은 조기 마감했다. 3기 과정은 8월31일~10월1일까지 매주 2~4회씩 총 9회로 진행한다. 수강료는 1인당 140만원이다. 사전예약자는 20만원 할인해 준다. 신청은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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