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경기장 관중 1만 명 허용키로..여론은 "무관중"

유성재 기자 2021. 6. 22. 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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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도쿄올림픽 경기장에 관중을 최대 1만 명까지 입장시키기로 결정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도쿄 올림픽 관중을 경기장 정원의 절반, 최대 1만 명까지 입장시키기로 국제올림픽위원회 등과의 협의에서 공식 결정했습니다.

하지만 당초 주최 측과 후원 기업 관계자를 포함해 2만 명까지 검토했던 개막식 입장 인원은 1만 명 기준을 훨씬 넘을 것으로 보입니다.

아사히 신문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올림픽을 하더라도 관중을 입장시켜서는 안 된다는 의견이 절반을 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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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이 도쿄올림픽 경기장에 관중을 최대 1만 명까지 입장시키기로 결정했습니다. 개막식에는 이보다 훨씬 더 많은 사람이 모일 것으로 보이는데, 일본 내 여론은 싸늘합니다.

도쿄 유성재 특파원입니다.

<기자>

도쿄 올림픽 선수촌의 중앙 식당.

천장에 설치된 카메라와 센서를 통해 실시간으로 혼잡도를 파악할 수 있게 했습니다.

전체 식당 수용 인원은 4천300명에서 3천 명으로 줄였습니다.

코로나 의심 증상이 있는 선수를 진찰하기 위한 진료소와 음압실 열 곳도 설치됐습니다.

선수들은 매일 타액을 채취해 제출해야 하고, 공용 공간에서의 음주는 전면 금지됩니다.

일본 정부는 도쿄 올림픽 관중을 경기장 정원의 절반, 최대 1만 명까지 입장시키기로 국제올림픽위원회 등과의 협의에서 공식 결정했습니다.

하지만 당초 주최 측과 후원 기업 관계자를 포함해 2만 명까지 검토했던 개막식 입장 인원은 1만 명 기준을 훨씬 넘을 것으로 보입니다.

[무토/도쿄 조직위 사무총장 : 대회 관계자는 관중은 아니기 때문에, 1만 명 기준과는 별개라는 방침은 그대로입니다.]

아사히 신문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올림픽을 하더라도 관중을 입장시켜서는 안 된다는 의견이 절반을 넘었습니다.

스가 총리는 올림픽 기간 중 긴급사태를 선언할 경우 무관중도 불사하겠다며 진화에 나섰습니다.

유성재 기자ven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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