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라켓소년단' 탕준상, 눈물 흘리는 이재인에 포옹..'달달한 청춘'

‘라켓소년단’에서 다양한 이야기가 그려졌다.

21일 방송된 SBS ‘라켓소년단’은 배드민턴을 두고 열정을 보이는 풋풋한 소년, 소녀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방송 초 라영자(오나라 분)가 고등학교 때 라이벌이었던 이유리 코치(기은세 분)를 전국대회에서 재회한 후 기싸움을 벌이는 모습이 펼쳐졌다. 전국권 배드민턴대회를 앞두고 라영자는 아메리카노를 사들고 서감독과 팽감독을 찾았다. 라영자는 "서 감독님, 내년에 우리 세윤이(이재인 분) 주니어 잘 좀 부탁드릴게요. 아, 세윤이도 세윤인데 한솔(이지원 분)이 아시죠? 걔 요즘 완전 필 탔잖아"라며 자신의 선수들을 부탁했다.

이때 이유리가 나타나 "누가 사왔니. 아메리카노"라며 자신이 사 온 음료를 건넸다. 라영자는 이를 보고 "인사 좀 하지"라고 말을 건넸지만 이유리는 "우리 사이에 인사를 무슨"이라며 "이번에 우리 나라 진짜 준비 많이 했잖아요. 잘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아메리카노 말고 이거 드세요"라고 말하며 라영자와 기싸움을 벌였다.

이어 여름철 종별 배드민턴 대회가 열렸다. 배드민턴 대회에서 방윤담(손상연 분)과 이한솔(이지원 분)은 함께 경기에 나섰다. 하지만 경기 도중 한 선배는 이한솔에게 계속해서 추태를 부렸다. “너 옛날에 나 좋아했었지? 너 그런데 예뻐졌다” 등 시비를 걸었고, 참다 못한 방윤담은 그 선배에게 분노의 발차기를 날렸다. 이에 방윤담과 이한솔은 개인전 경기를 못나가게 됐다.

한세윤(이재인 분)은 개인전 경기를 벌였다. 하지만 안타깝게 모두 개인전에서 패하게 됐다. 한세윤의 친구들은 그를 걱정하기 시작했다. 특히 이한솔은 옆에서 울어주며 “얘는 울지도 않아”라고 말해 슬픔을 자아내기도.

한세윤은 라영자에게 솔직한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저 다른 목표가 있어요. 국가 대표로 바로 가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이어 경기 전에 체를 할수도 있음에도 커피를 전부 마신 이유로는 “선생님 말고 모든 어른이 그랬다. 어른들과 관계자에게 잘 보여야 된다고”라고 말했다. 이에 라영자는 “어른들이 미안해”라고 말하기도.

한편 한세윤은 그동안의 부담감을 못 이겼던 것인지 옥상에서 펑펑 눈물을 쏟았다. 이를 보게된 윤해강(탕준상 분)이 한세윤을 포옹해주며 극이 마무리되 시선을 모았다.

SBS 월화드라마 '라켓소년단'은 배드민턴계의 아이돌을 꿈꾸는 라켓소년단의 소년체전 도전기이자, 땅끝마을 농촌에서 펼쳐지는 열여섯 소년소녀들의 성장드라마로 매주 월, 화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이제현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사진|SBS 방송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