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독자 1위' DBTV 라이브가 돌아왔다, 오프시즌 윈디와 유쾌한 만남

김용호 2021. 6. 21. 23: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DB가 오프시즌을 맞아 팬들을 찾아왔다.

지난 주 구단 SNS를 통한 방송 예고 때부터 DB 팬들의 관심은 뜨거웠다.

이날 DB 선수들은 팬들에게 더욱 친숙하게 다가가기 위해 각자의 별명으로 이름표를 달고 방송에 참여했다.

오랜만에 돌아온 DBTV의 라이브 방송이 다음엔 또 어떤 재미를 팬들에게 선사할지 주목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점프볼=김용호 기자] DB가 오프시즌을 맞아 팬들을 찾아왔다.

원주 DB가 21일 저녁 원디를 위한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지난 7일 오프시즌을 위해 선수단을 소집한 DB는 단 2주 만에 카메라 앞에 서서 팬들에게 반가운 인사를 전했다.

지난 주 구단 SNS를 통한 방송 예고 때부터 DB 팬들의 관심은 뜨거웠다. 기존 선수들은 물론 올해 새 식구가 된 선수들까지 함께했기 때문. 이날 DB 선수들은 팬들에게 더욱 친숙하게 다가가기 위해 각자의 별명으로 이름표를 달고 방송에 참여했다. 2021-2022시즌 주장이 된 김종규(민호캡)를 필두로 허웅(멍무웅), 김영훈(위험좌), 김훈(야김훈), 박찬희(채니채니), 박경상(황연주의 남자), 김철욱(띠롱이), 박상권(벽상권), 이용우(사막여우), 이준희(쭈니) 등이 그 주인공이었다.

원주종합체육관의 터줏대감 유창근 장내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시작된 이날 방송은 순식간에 뜨거운 인기 몰이를 했다. 지난 시즌 1,000명대의 시청자 수를 기록했던 라이브 방송이 이날은 약 3,600명을 맴돌며 팬들의 긴 기다림을 대변했다.

첫 순서는 근황토크. 가장 먼저 마이크를 든 김종규는 “최근에 주장으로 신분상승한 민호캡, 김종규다”라고 인사를 전하며 “조명은 내 위주로 잡아 달라. 시작 전부터 카메라와 조명들이 (허)웅이 위주라 기분이 좋지 않았다”라는 재치 있는 멘트로 분위기를 띄웠다.

새 식구들의 어색함 속에서도 웃음꽃이 피기 시작한 라이브. 그 중에서도 SK에서 이적해 온 박상권은 허웅과 박경상에게 SNS 팔로우를 받아달라며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토크 시간이 지나 찾아온 코너는 팬들을 더욱 환하게 웃게 했다. 사전에 녹화된 마피아 게임 영상이 공개된 것. 김종규, 허웅, 박찬희, 박경상, 김영훈, 김훈이 함께한 마피아 게임에서 선수들은 날카로운 추리력을 선보이다가도 마피아가 단 한 명뿐이었던 몰래카메라 상황 속에서 백치미를 드러내기도 했다. 마피아 게임이 진행되는 동안 실시간 채팅창에 팬들의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세 번째 코너는 토론배틀. 이날의 주제는 ‘롤린 댄스 공약을 압도할 3만 명 공약, 무엇으로 해야 할까?’였다. KBL 10개 구단 중 구독자수 1위를 달리고 있는 DBTV는 지난 4월 구독자 2만 명을 돌파하며 김종규, 허웅, 김영훈, 김훈이 DBRAVE BOYS를 결성, 브레이브걸스의 롤린을 커버해 공약을 이행했던 바 있다.

이에 선수들은 3만 명 공약에 대해 열띤 토크를 펼쳤다. 특히. 지난해 신인으로 입단한 이준희와 이용우가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면서 흐뭇한 미소를 짓게 했다.

마지막으로 DB 선수들은 ‘윈디와 함께하는 100문 100답’ 코너를 통해 팬들의 궁금증을 풀어내는 시간을 가졌다. DB의 든든한 베테랑이 될 박찬희는 ‘홈 개막전에서 가장 먼저 패스를 건넬 선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에 “일단 신분이 많이 상승하신 주장님(김종규)께 드리도록 하겠다”라며 재치 있는 답변을 건네기도 했다.

이날 방송은 예정 시간을 훌쩍 넘어 두 시간 가까이 진행됐다. 마지막 인사를 건네는 순간까지도 3,000여명의 팬들은 자리를 지키며 선수들의 모습 하나 하나를 추억 속에 담았다. 오랜만에 돌아온 DBTV의 라이브 방송이 다음엔 또 어떤 재미를 팬들에게 선사할지 주목된다.

# 사진_ DBTV 캡쳐

점프볼 / 김용호 기자 kk2539@jumpball.co.kr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