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독자 1위' DBTV 라이브가 돌아왔다, 오프시즌 윈디와 유쾌한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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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가 오프시즌을 맞아 팬들을 찾아왔다.
지난 주 구단 SNS를 통한 방송 예고 때부터 DB 팬들의 관심은 뜨거웠다.
이날 DB 선수들은 팬들에게 더욱 친숙하게 다가가기 위해 각자의 별명으로 이름표를 달고 방송에 참여했다.
오랜만에 돌아온 DBTV의 라이브 방송이 다음엔 또 어떤 재미를 팬들에게 선사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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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DB가 21일 저녁 원디를 위한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지난 7일 오프시즌을 위해 선수단을 소집한 DB는 단 2주 만에 카메라 앞에 서서 팬들에게 반가운 인사를 전했다.
지난 주 구단 SNS를 통한 방송 예고 때부터 DB 팬들의 관심은 뜨거웠다. 기존 선수들은 물론 올해 새 식구가 된 선수들까지 함께했기 때문. 이날 DB 선수들은 팬들에게 더욱 친숙하게 다가가기 위해 각자의 별명으로 이름표를 달고 방송에 참여했다. 2021-2022시즌 주장이 된 김종규(민호캡)를 필두로 허웅(멍무웅), 김영훈(위험좌), 김훈(야김훈), 박찬희(채니채니), 박경상(황연주의 남자), 김철욱(띠롱이), 박상권(벽상권), 이용우(사막여우), 이준희(쭈니) 등이 그 주인공이었다.
원주종합체육관의 터줏대감 유창근 장내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시작된 이날 방송은 순식간에 뜨거운 인기 몰이를 했다. 지난 시즌 1,000명대의 시청자 수를 기록했던 라이브 방송이 이날은 약 3,600명을 맴돌며 팬들의 긴 기다림을 대변했다.
첫 순서는 근황토크. 가장 먼저 마이크를 든 김종규는 “최근에 주장으로 신분상승한 민호캡, 김종규다”라고 인사를 전하며 “조명은 내 위주로 잡아 달라. 시작 전부터 카메라와 조명들이 (허)웅이 위주라 기분이 좋지 않았다”라는 재치 있는 멘트로 분위기를 띄웠다.
새 식구들의 어색함 속에서도 웃음꽃이 피기 시작한 라이브. 그 중에서도 SK에서 이적해 온 박상권은 허웅과 박경상에게 SNS 팔로우를 받아달라며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에 선수들은 3만 명 공약에 대해 열띤 토크를 펼쳤다. 특히. 지난해 신인으로 입단한 이준희와 이용우가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면서 흐뭇한 미소를 짓게 했다.
이날 방송은 예정 시간을 훌쩍 넘어 두 시간 가까이 진행됐다. 마지막 인사를 건네는 순간까지도 3,000여명의 팬들은 자리를 지키며 선수들의 모습 하나 하나를 추억 속에 담았다. 오랜만에 돌아온 DBTV의 라이브 방송이 다음엔 또 어떤 재미를 팬들에게 선사할지 주목된다.
점프볼 / 김용호 기자 kk2539@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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