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팅앱으로 여성인 척 유인해 강도질한 고교생.."구속영장 신청"

김광태 2021. 6. 21.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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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한 고등학교 남학생이 채팅앱으로 여성인 척하며 40대 남성을 유인한 뒤 금품을 빼앗은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고교생 A군에 대해 강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A군은 이날 오전 4시 30분께 부산 수영구의 한 골목길에서 40대 남성을 때려 기절시킨 뒤 휴대전화기와 현금 26만원 등이 든 지갑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군은 모 채팅앱으로 피해자를 유인한 뒤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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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부산에서 한 고등학교 남학생이 채팅앱으로 여성인 척하며 40대 남성을 유인한 뒤 금품을 빼앗은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고교생 A군에 대해 강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A군은 이날 오전 4시 30분께 부산 수영구의 한 골목길에서 40대 남성을 때려 기절시킨 뒤 휴대전화기와 현금 26만원 등이 든 지갑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군은 모 채팅앱으로 피해자를 유인한 뒤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 A군은 사건 현장에 자신의 휴대전화기를 떨어뜨렸다. A군은 이 휴대전화기를 주운 경찰관에게 전화를 걸었다가 "전화기를 돌려주겠다"는 경찰관의 유인작전에 덜미를 잡혔다.

김광태기자 kt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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