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어보살' 서장훈X이수근, 탈북민 고민 '진심어린 조언'[★밤TView]

이시연 기자 2021. 6. 21.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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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서장훈과 이수근이 탈북민 임에도 북한에서 온 사실을 숨기는 사연자에게 진심어린 조언을 했다.

21일 오후 방송된 KBS JOY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은 어릴 때 탈북한 이위성 군이 출연해 고민을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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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이시연 기자]
/사진=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 화면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서장훈과 이수근이 탈북민 임에도 북한에서 온 사실을 숨기는 사연자에게 진심어린 조언을 했다.

21일 오후 방송된 KBS JOY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은 어릴 때 탈북한 이위성 군이 출연해 고민을 털어놨다.

이위성 군은 "탈북민이라는 표현보다 이방인이라는 말이 더 좋아서 그렇게 소개하고 있다. 탈북민이라고 하면 여러가지 질문을 많이 한다. 제가 친한 몇 명 한테만 탈북민이라고 얘기했는데, 계속 거짓말을 할 수 없다. 고향이 부끄러운 건 아닌데 그렇다고 당당하게 말할 순 없다"며 고민을 털어놨다.

이어 "12살때 처음 한국에 왔고 아버지가 먼저 한국에 오셨다가 저를 데리고 경북 포항에서 사셨다. 3년 정도 포항에서 살다가 아버지가 돌아가셨다. 초등학교 때 탈북민이라는 이유로 친구들에게 왕따 당하고 폭행당했다"며 상처를 드러냈다.

서장훈은 "네 인생에 네가 만나는 모든 사람에게 친절할 필요는 없어. 네가 모든 사람에게 호감이 되고 싶어서 괴로운 거야"라며 자신이 직접 탈북민이 되어 까칠하게 답변하는 방법을 알려주기도 했다.

이어 서장훈은 "네가 사춘기로 접어드는 나이에 한국에 와서 더 스트레스를 받았던 것 같다. 그런데 오늘 이 방송 나온 후로 그런 고민은 끝이야. 그런 고민은 해도 의미가 없다"며 이위성 군을 응원했다.

서장훈과 이수근은 "넌 젊고 앞으로 꿈도 많을 것 아니야. 그리고 넌 이제 누가 뭐래도 대한민국 국민이야. 중요한 건 네가 어떤 사람이냐지 네가 어디서 왔냐는 건 아니다"라며 따끔한 충고로 진심어린 조언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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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연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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