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해양조사의 날..해양조사 위성시대 개막

최재훈 2021. 6. 21.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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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부산] [앵커]

올해 처음으로 6월21일 '해양조사의 날'이 법정 기념일로 지정됐습니다.

해양조사는 바다를 이용하고 해양 영토를 관리하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활동인데요,

그 중요성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최재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유출 대응과 중국의 불법 어업 감시, 독도 영유권 확보.

우리 해양 영토를 지키기 위한 모든 행위의 출발점은 해양조사입니다.

해양조사의 중요성을 국민에게 알리기 위해 올해 처음 해양조사의 날을 지정했습니다.

바로 100년 전 국제수로기구 즉, IHO가 탄생한 6월 21일입니다.

해양조사정보법이 정한 기념일입니다.

[홍래형/국립해양조사원 원장 : "수로조사, 해양관측, 그리고 해양지명조사 이런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해양조사의 날을 계기로 국민에게 안전한 항해를 위한 해양조사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1949년 해군본부 수로과에서 처음으로 해양관측을 시작한 이래 현재는 국립해양조사원이 136개의 국가해양관측망을 갖췄습니다.

종이 해도 404종과 전자 해도 774셀을 만들었고, 현재는 해양레저와 해양재난예방을 위한 해양정보 400여 종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제1회 해양조사의 날에 맞춰 해양위성 천리안 2B를 통해 바다를 관측하는 국가해양위성센터도 문을 열었습니다.

[임관창/국가해양위성센터장 : "해양 수온, 괭생이모자반 모니터링, 그리고 해양쓰레기 등 사회적으로 또 국가적으로 꼭 필요한 정보들을 제공하는 임무를 담당합니다."]

우리나라 관할 해역은 43.8㎢, 육지 영토의 4.4 배입니다.

해양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해양조사 기술강화는 반드시 필요하다는 게 바다 전문가들의 한결같은 의견입니다.

KBS 뉴스 최재훈입니다.

최재훈 기자 (jhh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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