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여중생 극단선택' 의붓딸 친모도 학대 가담..檢 송치

심기문 기자 2021. 6. 21.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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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붓아버지에게 학대와 성범죄를 당한 여중생이 친구와 함께 극단적 선택을 한 가운데, 피해 여중생의 친모도 학대에 가담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의붓딸과 그의 친구에게 성범죄를 저지를 계부 B씨를 수사하던 도중 A씨의 아동학대 혐의를 인지해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B씨는 의붓딸과 그의 친구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당초 B씨는 딸의 친구를 성폭행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수사 과정에서 의붓딸에 대한 성폭력 범행이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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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딸에게 정서·물리적 학대 가한 혐의
[서울경제]

의붓아버지에게 학대와 성범죄를 당한 여중생이 친구와 함께 극단적 선택을 한 가운데, 피해 여중생의 친모도 학대에 가담한 것으로 확인됐다.

청주 청원경찰서는 21일 친모 A씨를 아동복지법 위반(아동학대)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의붓딸과 그의 친구에게 성범죄를 저지를 계부 B씨를 수사하던 도중 A씨의 아동학대 혐의를 인지해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자신의 딸에게 정서·물리적 학대를 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검찰은 계부 B씨를 성범죄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친족관계에 의한 강간)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B씨는 의붓딸과 그의 친구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당초 B씨는 딸의 친구를 성폭행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수사 과정에서 의붓딸에 대한 성폭력 범행이 드러났다.

의붓딸과 그의 친구는 지난달 12일 청주시 청원구의 한 아파트 밖에서 유서 형식의 메모를 남기고 숨진 채 발견됐다.

/심기문 기자 doo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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