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 '슈퍼밴드2' 유희열, "BTS같은 밴드 원해ing→아이덴티티 중요" [종합]

박근희 2021. 6. 21.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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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밴드2' 유희열이 방탄소년단 같은 밴드가 나오기를 소망했다.

21일 전파를 탄 JTBC '슈퍼밴드2'는 참가자 오디션에 앞서 프로듀서 윤종신·윤상·유희열·이상순·씨엘의 첫 만남을 담아 '슈퍼밴드2 비긴즈'로 시청자들과 만났다.

유희열은 "우리나라에 방탄소년단 같은 그룹이 나왔다. 케이팝이 난리야. '대한민국 밴드 중에 어느 팀이 있어?'라면 없다. 그런 밴드 한 팀 정도가 나왔으면 좋겠다"라고 솔직한 마음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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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근희 기자] '슈퍼밴드2' 유희열이 방탄소년단 같은 밴드가 나오기를 소망했다.

21일 전파를 탄 JTBC ‘슈퍼밴드2'는 참가자 오디션에 앞서 프로듀서 윤종신·윤상·유희열·이상순·씨엘의 첫 만남을 담아 '슈퍼밴드2 비긴즈'로 시청자들과 만났다.

윤종신은 “처음엔 (슈퍼밴드가) 인력사무소 같은 느낌이 있다. ‘기타 누구’ 하면 불려나간다”라고 말했다. 이어 윤종신은 “이 사람이 하는 거 들어보고 말 걸고 그런다”라고 설명했다.

윤종신은 “클래식한 음악을 하려는 친구들, ‘그런것만이 밴드가 아니잖아요’라고 생각하는 친구들도 있을 거다”라고 말했고, 유희열은 “그래서 조합이 중요하다’라고 말하며 동의했다.

이상순은 “긴가민가 하거나 막히는 순간이 있다면 제 경험으로는 다른 멤버들이 다 해결해줬다. 내 능력으로 할 수 없는 걸 다른 멤버들이 도와서 결과물을 만드는 거는 매 순간 경험하고 있는 거 같다”라고 말했다.

유희열은 “세계적으로 역사상 가장 위대한 밴드에서 연주력이 살벌한 밴드는 없다. 사람들의 에너지와 시너지다. 대한민국처럼 실용음악과가 많은 나라가 없다. 그럼에도 대단한 밴드가 나오지 못하는 건 뭔가 하나의 흐름을 못 만들어서라고 생각을 한다. 밴드의 명맥이 끊어졌다. 뭔가 시작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바람을 전했다.

이어 유희열은 “시즌1 때, 기타 가지고 콜드플레이 음악을 했을 때 콜드플레이가 좋다고 댓글을 달아줬잖아요. 그런 시대예요. 우리만의 독창적인 케이밴드가 나오길 바란다 ”라고 덧붙였다.

유희열은 “우리나라에 방탄소년단 같은 그룹이 나왔다. 케이팝이 난리야. ‘대한민국 밴드 중에 어느 팀이 있어?’라면 없다. 그런 밴드 한 팀 정도가 나왔으면 좋겠다”라고 솔직한 마음을 밝혔다.

이어 유희열은 “아이돌만이 줄 수 있는 음악적인 즐거움이 있다. 트로트만이 줄 수 있는 즐거움이 있다. 그럼 밴드만이 줄 수 있는 힘이 있다고 생각한다. 밴드는 밴다다워야한다. 그들만의 아이덴티티가 있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상순은 “멤버들간의 케미가 가장 중요하다. 서로 잘 알고, 양보하고 남의 소리를 듣고. 보면 그게 딱 느껴지더라구요. 양보. 그게 되게 중요핟. 양보의 미덕”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상순은 “조화가 조금씩 양보하고, ‘여기서는 네가 조금 더 빛났으면 좋겠다’든지. 이 밴드를 위해서 양보하는게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본인의 생각을 전했다.

/ skywould514@osen.co.kr

[사진] ‘슈퍼밴드2'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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