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유흥업소 등 오늘부터 밤샘 영업..사적 모임 해제는?

황현규 2021. 6. 21.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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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부산] [앵커]

부산은 오늘부터 식당과 카페는 물론 유흥시설의 영업제한 시간이 모두 해제됐습니다.

코로나19 상황이 다소 안정세에 접어들었다고 판단했기 때문인데요,

밤샘 영업이 가능해진 도심 상가 거리에 취재기자 나가있습니다.

황현규 기자! 간판 불을 켠 상가가 많이 보이는데, 지금 거리 분위기는 어떤가요?

[리포트]

네, 저는 유동인구가 많은 부산의 대표적인 번화가에 나와 있는데요,

평소 같으면 모임을 마치고 귀가하는 시민들이 많을땐데, 보시는 것처럼 이 시각에도 활기가 느껴집니다.

장사가 한창인 가게도 곳곳에서 볼 수 있는데요,

부산의 경우 오늘부터 자정까지 가능하던 유흥시설과 식당, 카페의 영업제한이 모두 해제됐습니다.

밤샘 영업이 가능해지며 상인들은 기대감을 나타냈지만, 코로나19 장기화로 매출 감소가 심각한 만큼 5인 사적 모임을 해제해 달라는 요구도 많았습니다.

정부가 새로 발표한 거리두기 개편안에 따라 부산시도 이번주 생활방역위원회를 열고 구체적인 방역 수칙을 결정하는데요,

부산의 경우 현재 하루 평균 확진자가 10명대를 유지하고 있고, 오늘은 5명이 신규 확진되며 99일 만에 가장 적은 확진자 수를 기록했습니다.

현 추세대로라면 부산은 당장 다음 달 1일부터 사적 모임 기준이 전면 해제되는 1단계 시행이 유력합니다.

이렇게 될 경우 휴가철을 맞아 해수욕장 등 피서지 방역에 대한 우려가 커질 수밖에 없는데요,

부산시도 휴가 시기와 장소를 분산하고 가족 단위의 소규모로 피서지를 방문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또, 변이 바이러스 유입을 차단하는 걸 최우선 과제로 꼽고 방역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부산 서면에서 KBS 뉴스 황현규 입니다.

촬영기자:정운호

황현규 기자 (tru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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