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 제외, 편지로 소통해야" 서장훈→이수근도 '연락공포증' 사연에 "이건 현대병" ('무물보')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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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다양한 고민이 전해진 가운데 서장훈과 이수근의 현실 조언이 눈길을 끌었다.
이수근은 "개인적으로 궁금한 것이 있다"며 10대들이 보는 '물어보살'의 개선점을 냉정하게 알려달라고 부탁했고, 사연자는 일단 보살들이 무섭다고 하자, 서장훈은 "화는 둘째치고 원래 남한테 관심이 없다"고 해명했고 이수근은 "원래 본인만 얘기하던 사람, 지금 많이 좋아진 것, 밖에서 맨날 웃고 다니는 사람. 화를 안 낸다"고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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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다양한 고민이 전해진 가운데 서장훈과 이수근의 현실 조언이 눈길을 끌었다.
21일 방송된 KBS 조아 예능 ‘무엇이든 물어보살’이 전파를 탔다.
첫번째 고민 사연자부터 만나봤다. 사연자는 “먼저 연락하는걸 무서워한다, 먼저 연락오는 것도 두렵다, 전화가 오면 심장이 빨라진다”면서 연락 주고 받는 걸 회피하는 스타일로 연락 공포증이 있다고 했다.
연락이 왔다는 느낌이 싫다는 말에 두 보살은 “특이한 성격,그냥 소통이 싫은거 아니냐”고 묻자, 그는 “아니다, 만났을 땐 활발하고 소통 잘 한다”고 했다.
사연자는 “연락이 어려우니 직장 문제도 어려워져,그러다보니 주변에 사람이 없다”고 하자 두 보살은 “주변에 많은 사람 필요는 없다, 그냥 미니멀하게 살아라”면서 “연락처를 줄이면 연락도 줄 것”이라며 신박한 해결법으로 폭소하게 했다.
남자친구와 연애도 겨우했다는 그는 남자친구와 통화는 괜찮다고 했다.두 보살은 “이건 선택적 회피”라며 황당해하면서 “남친 제외하고 나머진 편지로 소통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그러면서도 “이건 현대병, SNS에 민감할 수 있다”고 이해하며 “자각하지 못한 자신감 결여일 수도 있다”며 심리상담을 추천했다.
다음은 고2인 사연자가 찾아왔다. 귀찮음이 많은 친구때문에 스트레스로 이를 고쳐달라고 단도직입적으로 말했다. 문제의 귀차니즘 친구는 학교는 어떻게 다니는지 묻자 “지각은 해도 다니려고 노력한다”면서 “댄스 스포츠 선생님이 꿈”이라 전했다.
친구는 “남자친구랑 놀려고 하면 사이에 끼거나 도중에 온다”고 하자 사연자는 “끼고 싶지 않다, 남자친구랑 있는지 몰랐다, 난 남자친구 만들고 싶지 않다”고 했고 서장훈은 “이 귀여운 친구들 어쩜 좋냐“며 삼촌미소를 지었다.
이어 두 보살은 “너무 극과극인 친구”라 하자 두 사연자는 “그거 빼면 재밌는 일들이 많다”고 했다.이에 서장훈은 “친구가 얼굴만 봐도 재밌는 때지만, 친구가 오래가려면 서로 배려가 필요하다, 서로 성향이 다를 때 강요하면 관계가 오래 못 간다”면서 “그리고 요즘 시국에 집에있는 친구가 맞다”며 조언했다.
이수근은 “개인적으로 궁금한 것이 있다”며 10대들이 보는 ‘물어보살’의 개선점을 냉정하게 알려달라고 부탁했고, 사연자는 일단 보살들이 무섭다고 하자, 서장훈은 “화는 둘째치고 원래 남한테 관심이 없다”고 해명했고 이수근은 “원래 본인만 얘기하던 사람, 지금 많이 좋아진 것, 밖에서 맨날 웃고 다니는 사람. 화를 안 낸다”고 인정했다.
/ssu0818@osen.co.kr
[사진] ‘무엇이든 물어보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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