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드로버, 휴가 맞춰 '디스커버리' 부분변경 출시.. "진화한 다목적 프리미엄 SUV"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2021. 6. 21.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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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8680만 원부터
전 모델 마일드하이브리드 채용
3.0리터 직렬 6기통 디젤·가솔린 엔진 탑재
신차급 변화 거친 실내
디스플레이 키우고 센터 콘솔 변경
최신 인포테인먼트 '피비프로' 적용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21일 부분변경을 거친 ‘랜드로버 디스커버리’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디스커버리는 7인승 패밀리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으로 특유의 다목적성을 강조한 브랜드 주력 모델이다.
이번 부분변경 모델은 특히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가 선언한 4P(제품·가격·파워트레인·피비프로, Pruduct·Price·Powertrain·PIVI Pro) 전략에 맞춰 동급 최고 수준 주행성능과 진화한 파워트레인, 첨단 안전·편의사양 보강 등이 이뤄졌다고 한다. 파워트레인의 경우 3.0리터 인제니움 직렬 6기통 가솔린 및 디젤 엔진으로 구성됐고 전 모델에 48볼트(V) 마일드하이브리드 시스템(MHEV)이 더해졌다. 올해부터 적극적으로 도입되고 있는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피비프로도 적용됐다. 실내 디자인은 신차급 변화를 거치면서 전반적인 사용 편의가 업그레이드 됐다고 랜드로버 측은 설명했다. 또한 다양한 변화에도 새로운 정책에 맞춰 가격 변동은 최소화했다고 강조했다.
외관 디자인은 기존 실루엣을 유지하면서 세부 디자인에 변화를 줬다. 외관 변화가 한 눈에 들어오지는 않는다. 랜드로버는 범퍼 하단과 라디에이터 그릴, 리어램프, 휠, 사이드 벤트 등에 변화를 줬다고 했다.
실내 변화는 외관보다 크다. 신차급 변화를 거쳤다고 랜드로버 측은 강조한다. 특유의 넓고 실용적인 공간은 그대로 유지됐다. 센터 콘솔 디자인은 완전히 새로워졌고 터치식 센터 디스플레이는 이전에 비해 48%가량 커진 11.4인치다. 피비프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채용해 직관적인 사용이 가능해졌다. 조명식으로 변경된 버튼과 토글 방식 기어 셀렉터 등이 새롭게 추가됐다. 기존 소비자 의견을 반영해 2열 좌석 시트는 소재와 착좌감을 개선했다고 한다. B필러에 있던 에어벤트는 센터 콘솔 뒤로 옮겼다. 공기흐름을 고려한 구성이다.
파워트레인은 새롭게 설계된 3.0리터 직렬 6기통 인제니움 엔진과 마일드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조합된 것이 특징이다. 마일드하이브리드 시스템은 제동 과정에서 생성된 에너지를 회수해 엔진 구동을 지원하고 연비 개선과 배기가스 저감에도 기여한다고 랜드로버 측은 전했다. 엔진은 트윈터보 차저와 정밀 연료 분사 시스템, 저마찰 설계 등 최신 엔진 기술을 집약해 주행성능을 끌어올렸다.

3.0리터 직렬 6기통 디젤 엔진이 장착된 디스커버리 D250은 최고출력 249마력, 최대토크 58.1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소요되는 시간은 8.1초다. D300은 동일한 파워트레인 구성이지만 최고출력이 300마력, 최대토크는 66.3kg.m으로 보다 여유 있는 성능을 갖췄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는 6.8초가 걸린다.

3.0리터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이 탑재된 P360은 최고출력 360마력, 최대토크 51.0kg.m의 힘을 낸다. 가속성능은 시속 100km까지 걸리는 시간이 6.5초다.
주행 기술로는 전 트림에 4코너 에어 서스펜션과 어댑티브 다이내믹스가 기본 탑재됐다. 주행상황에 따라 역동적인 주행감각이나 편안한 승차감을 구현하도록 만들어졌다. 이밖에 전자동 지형 반응 시스템과 내리막길 주행 제어장치, 드라이빙&트랙션 컨트롤 시스템, 전자식 리어 디퍼렌셜 락(D300 모델 적용) 등이 더해졌다. 편의사양으로는 3D 서라운드 카메라와 클리어사이트그라운드뷰, 도강 수심 감지 등 최신 장치가 탑재됐다. 신형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피비프로는 스마트폰과 유사한 인터페이스를 지원하고 일부 기능은 무선 업데이트가 가능하다. 내비게이션은 국내 소비자를 위해 티맵 모빌리티와 함께 개발한 T맵이 적용됐다.

로빈 콜건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대표는 “부분변경을 거쳐 새롭게 선보이는 디스커버리가 가족을 위한 최고의 프리미엄 대형 SUV라는 사실을 상품성을 통해 입증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업그레이드된 다재다능한 상품성을 직접 경험해보기 바란다”고 말했다.

디스커버리 부분변경 모델은 총 4개 트림으로 국내에서 판매된다. 전 모델은 5년 서비스 플랜 패키지를 포함한다. 가격은 D250 S가 8680만 원, D250 SE 9500만 원, D300 HSE 1억990만 원, P360 R-다이내믹은 SE 1억1340만 원이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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