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證 4400억 유증, 종금사로 도약한다

김규식 2021. 6. 21.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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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이 상환전환우선주(RCPS)를 발행해 자기자본을 3조원 이상으로 키워 종합금융투자사업자로 발돋움한다. 키움증권은 21일 운영자금을 조달하는 목적으로 440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3자 배정 방식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키움증권은 RCPS 발행 방식으로 유상증자를 진행한다. 납입 일은 오는 29일이며, 신주권교부예정일은 7월 12일이다.

최대주주인 다우기술은 물론 한화투자증권, KB증권, 신영증권, 메리츠증권, 한국증권금융, 이베스트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NH투자증권, BNK투자증권 등 증권사들이 이번 유상증자에 참여한다.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 신한은행, 메리츠캐피탈 등 금융기관도 투자자에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끈다. 이들이 투자한 RCPS는 1년 동안 보호예수가 걸려 있다. 키움증권은 자기자본을 3조원 이상으로 키워 종합금융투자사업에 진출하기 위해 이번 유상증자를 단행했다. 국내 증권사 가운데 미래에셋증권 등 8대 증권사가 종금사로 지정된 상태다. 2019년 하나금융투자가 국내에서 8번째로 포함된 것이 마지막이었다. 지난 1분기 말 기준 키움증권 자기자본은 별도 기준으로 2조7290억원이다.

[김규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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