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선택 청주 여중생 사건..친모도 학대 가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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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에서 의붓딸과 딸의 친구에게 몹쓸 짓을 해 극단적 선택에 이르게 한 계부 사건과 관련해 의붓딸의 친모도 학대에 가담한 것으로 드러났다.
21일 청주청원경찰서는 피해 여중생의 친모 A씨를 아동복지법 위반(아동학대)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자신의 딸을 정서적, 물리적으로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다.
계부 B씨는 여중생인 의붓딸 C양과 그의 친구 D양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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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충북 청주에서 의붓딸과 딸의 친구에게 몹쓸 짓을 해 극단적 선택에 이르게 한 계부 사건과 관련해 의붓딸의 친모도 학대에 가담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자신의 딸을 정서적, 물리적으로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다.
계부 B씨는 여중생인 의붓딸 C양과 그의 친구 D양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 등에 따르면 B씨는 C양에게 여러 차례 아동학대와 성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B씨에 대한 영장은 이후 한 차례 더 반려 과정을 거친 뒤 지난달 25일 발부됐다.
검찰은 지난 18일 계부 B씨를 구속 기소했다.
이 사건과 관려해 지난달 17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계부에 대한 엄정수사와 엄벌을 촉구하는 청원이 등장했다. 이 청원은 한 달간 20만 명 이상이 동의를 얻어 청와대의 공식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
김민정 (a2030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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