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고기 죽고 잿더미 날아들고..쿠팡 물류센터 화재 인근 주민 피해 속출

김평석 기자 2021. 6. 21.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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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이천시 마장면 쿠팡 덕평물류센터에서 지난 17일 발생한 화재로 발생한 분진, 오염수 등에 의한 주변 지역 피해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그러면서 "쿠팡 덕평물류센터 화재로 유독가스와 매연이 지속적으로 뿜어져 나와 인근 지역 주민들이 심각한 피해를 입고 있다"며 "피해주민에 대한 보상과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쿠팡측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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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작물 피해 등 17건..쿠팡도 피해 신고 접수
송석준 의원 "피해 보상 되도록 쿠팡과 지속 협의"
쿠팡 덕평물류센터 화재 진화에 사용된 오염수가 하천으로 흘러들면서 떼죽음한 물고기 모습.(송석준 의원 제공)© News1
쿠팡 덕평물류센터 화재 진화에 사용된 오염수가 인근 하천으로 흘러들고 있는 모습.(송석준 의원 제공)© News1
쿠팡 덕평 물류센터 인근 농지로 날아든 화재 자해물.(송석준 의원 제공)© News1

(이천=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이천시 마장면 쿠팡 덕평물류센터에서 지난 17일 발생한 화재로 발생한 분진, 오염수 등에 의한 주변 지역 피해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화재 현장에서 약 6~7km 떨어진 거리에 있는 농가와 논·밭 일대에 잿더미들이 날아들었지만 치우지도 못하고 있다는 주민들의 하소연도 나오고 있다.

덕평1리 한 주민은 “농가와 농지로 잿더미들이 날아들고 화재 진압에 사용된 오염수가 하천으로 흘러들어 물고기가 죽기도 했다”고 주장하며 “날아든 잿더미들은 부서지기 때문에 치우지도 못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21일 송석준 국민의힘 국회의원(이천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현재 접수된 화재 현장 인근 피해 민원 신고 건수는 총 17건이다.

축산 분야 1건, 농작물 피해 2건, 차량 분진 5건, 건물 분진 4건, 건강(어지럼증 호소) 1건, 기타(심각한 연기로 인한 피해) 4건이다.

이와 관련해 쿠팡 측이 주민 피해보상을 위한 작업에 착수했다고 송 의원은 전했다.

송석준 의원이 쿠팡 덕평물류센터 인근 농지에서 피해 사례를 확인하고 있다.(의원측 제공)© News1

송석준 의원은 “강한승 쿠팡 경영관리 총괄대표이사 겸 이사회 의장에게 덕평 물류센터 화재로 인한 주민 피해 보상을 요청했는데 강 대표가 쿠팡 홈페이지와 전화로 피해 사례를 접수해 집계한 후 보상할 계획이라고 답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쿠팡 덕평물류센터 화재로 유독가스와 매연이 지속적으로 뿜어져 나와 인근 지역 주민들이 심각한 피해를 입고 있다”며 “피해주민에 대한 보상과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쿠팡측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ad2000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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