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2022년 중 1조원 규모 기금 신설"

김청중 2021. 6. 21.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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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내년 중 1000억엔(약 1조원) 규모 기금을 신설해 반도체, 배터리 등 경제 안전보장과 직결된 첨단기술 연구개발을 지원할 방침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1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지난 11∼13일 영국 콘월에서 열린 G7(주요 7개국) 정상회의에서 중국을 염두에 둔 첨단기술 보호 원칙에 합의한 것과 관련해 일본 정부가 구체적 대책의 하나로 첨단기술 연구개발기금 신설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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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혼게이자이신문 보도
"반도체·배터리 등 지원"
지난 11∼13일 영국 콘월에서 열린 G7(주요 7개국) 정상회의 모습. 콘월=AP뉴시스
일본 정부가 내년 중 1000억엔(약 1조원) 규모 기금을 신설해 반도체, 배터리 등 경제 안전보장과 직결된 첨단기술 연구개발을 지원할 방침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1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지난 11∼13일 영국 콘월에서 열린 G7(주요 7개국) 정상회의에서 중국을 염두에 둔 첨단기술 보호 원칙에 합의한 것과 관련해 일본 정부가 구체적 대책의 하나로 첨단기술 연구개발기금 신설을 추진한다. 신설 기금은 세계적 공급 부족 현상이 일고 있는 반도체 외에 축전지, 양자기술, 인공지능(AI), 신재생에너지 등 폭넓은 분야의 첨단기술 개발을 지원하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일본 정부는 2022회계연도 예산 편성 때 구체적 내용을 포함할 예정이다.

신문은 일본 정부의 기금 신설에 대해 “미국·유럽과 협력해 중국을 염두엔 둔 서플라이체인(공급망)을 만드는 것을 겨냥하고 있다”며 “기업이나 대학이 일본 내에서 연구개발을 추진할 때 기금에서 출연하는 방식으로 지원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도쿄=김청중 특파원 c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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