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결제원, 아르메니아에 지급결제기술 전파

정옥주 2021. 6. 21.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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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결제원은 유럽부흥개발은행(EBRD)과 한국의 지급결제 노하우 전파를 위해 지난 16~18일 지급결제 웨비나를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웨비나는 금결원이 수행 중인 EBRD의 K2T(Korea to Transition)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아르메니아 중앙은행(CBA)과 지급결제기관(STAK MONEY TRANSFER CJSC)을 대상으로 한국의 발전된 지급결제 노하우를 전수하기 위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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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정옥주 기자 = 금융결제원은 유럽부흥개발은행(EBRD)과 한국의 지급결제 노하우 전파를 위해 지난 16~18일 지급결제 웨비나를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웨비나는 금결원이 수행 중인 EBRD의 K2T(Korea to Transition)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아르메니아 중앙은행(CBA)과 지급결제기관(STAK MONEY TRANSFER CJSC)을 대상으로 한국의 발전된 지급결제 노하우를 전수하기 위해 진행됐다. CBA와 지급결제기관을 포함해 총 17개 기관이 참여했다.

아르메니아 중앙은행은 금결원이 2017년 구축에 참여한 해외송금시스템의 가동을 준비하고 있으며, 실시간 이체 등 금결원이 보유한 다양한 지급결제서비스의 추가 도입을 추진 중이다.

이번 웨비나 후속 과정으로 CBA와 지급결제기관 임직원의 한국 방문이 올해 말 계획돼 있으며, 금결원을 비롯해 한국의 금융정책기관, 금융기관을 방문할 예정이다.

김학수 금결원장은 환영사에서 "금융산업의 디지털화와 핀테크 시장의 성장 트렌드에 맞춰 성공적으로 발전하고 있는 금결원의 경험이 아르메니아의 금융산업 발전에 일조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바흐탕 아브라하미얀(Vakhtang Abrahamyan) CBA 부총재는 "EBRD와 금결원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웨비나가 개최 될 수 있었다"며 "금결원이 아르메니아에 구축했던 해외송금시스템과 같이 향후 금융인프라 개선에도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금결원 관계자는 "아르메니아의 향후 지급결제 인프라 개선·확충방안 제시, 지급결제 로드맵 수립 및 시스템 구축에 참여한다"며 "또 이번 웨비나를 통해 신북방국가 등 EBRD 회원국으로 협력 관계를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hanna22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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