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카페족을 위해 커피 산지별 본연의 맛과 향을 담았다

동서식품

코로나 이후 ‘홈카페’를 즐기는 소비자가 늘면서 손쉽게 원두커피를 즐길 수 있는 인스턴트 원두커피 ‘맥심 카누’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 동서식품 제공

코로나 이후 사회적 거리 두기가 지속되면서 홈카페 시장이 급성장하기 시작했다. 재택근무로 집에서 근무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외출도 꺼려지는 시기에 집에서 커피를 내려 마시는 사람들이 늘기 시작한 것이다. 홈카페를 즐기는 소비자 사이에서는 ‘편리미엄’(편리함+프리미엄의 합성어) 바람이 불었다. 커피 전문점처럼 고급스러우면서도 커피를 제조하기 편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직접 원두를 갈아 커피를 내리는 대신 인스턴트 원두커피 제품을 활용하는 이들이 많아졌다. 2011년부터 인스턴트 원두커피인 ‘맥심 카누’를 판매 중인 동서식품은 홈카페족을 잡기 위한 다양한 제품을 내놓았다.

◇커피 산지별 원두 담아내

동서식품은 다양한 원산지의 커피를 찾아 즐기는 홈카페족을 겨냥한다. 각 대륙을 대표하는 커피 산지의 원두 본연의 맛과 향을 고스란히 담아낸 ‘맥심 카누 싱글 오리진’ 2종을 지난 4월 한정판으로 선보였다.

카누 싱글 오리진은 ‘에티오피아 아리차’와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링통’ 2종으로 출시됐다. 카누 싱글 오리진 에티오피아 아리차는 예가체프 아리차 지역의 조합에서 재배한 원두를 엄선해 라이트 로스팅한 제품이다. 화사한 꽃 내음과 새콤달콤한 과일 향이 매력적이다. 카누 싱글 오리진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링통은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 토바 호수 남쪽 링통 지역에서 재배된 원두를 미디엄 로스팅했다. 쌉싸름한 허브 향을 바탕으로 묵직한 흙 내음과 고소한 견과류의 풍미가 풍성하게 어우러진 은은한 보디감이 특징이다.

제품 패키지는 맥심 카누의 시그니처 컬러인 블랙 색상을 바탕으로 새, 사자 등 각 원두의 산지를 상징하는 동물을 모티브로 한 일러스트를 적용해 만들었다.

◇제품별 다른 풍미와 향 담아

맥심 카누는 2000년대에 들어 커피 전문점에서 커피를 즐기는 사람들이 늘고 젊은 층을 중심으로 원두커피가 인기를 얻는 것에 착안해 개발한 제품으로 출시 이후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카누는 갓 뽑은 듯한 원두커피의 풍부한 맛을 구현하기 위해 콜롬비아, 과테말라, 코스타리카 등 고품질의 원두를 로스팅하고 블렌딩해 제품별로 각기 다른 풍미와 향을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동서식품은 집에서도 개인의 취향에 맞는 라테를 다양하게 선택해 즐길 수 있도록 카누 라떼·카누 더블샷 라떼·카누 아이스 라떼·카누 디카페인 라떼·카누 티라미수 라떼·카누 바닐라 라떼 등 다양한 라테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카누 다크로스트는 100% 콜롬비아 원두를 다크 로스팅으로 볶아 진한 초콜릿 맛과 스모키한 향을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카누 마일드 로스트는 콜롬비아, 과테말라, 코스타리카 원두를 미디엄 로스팅해 산뜻한 과일 향과 달콤한 와인 향미를 입안 가득 즐길 수 있다. 달콤한 맛을 좋아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자일로스 슈거를 사용한 카누 스위트 아메리카노 2종도 출시했다.

이 외에도 동서식품은 소비자들에게 맛있는 커피 한 잔의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매년 100건 이상의 시장 조사와 소비자 분석을 진행하고 있다. 커피 한 잔을 즐기는 방법과 취향도 소비자별로 다양하기 때문이다. 소비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카누 디카페인, 카누 미니, 카누 시그니처 등 소비자들의 니즈에 맞는 다양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고 있다.

◇홈카페족 사랑하는 커피 메뉴

지난해 11월 ‘맥심 카누 돌체라떼’와 ‘맥심 카누 민트초코라떼’는 홈카페족에게 특히 사랑받는 제품이다. 카누 돌체라떼는 연유 특유의 부드러운 달콤함이 인상적인 제품이다. 꽃 향기와 과일 향이 풍부한 에티오피아산 원두를 100% 사용해 미디엄 로스팅한 후 연유 파우더와 라테 크리머를 적절한 비율로 배합한 제품이다. 커피 전문점의 연유라테 못지않은 맛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카누 민트초코라떼는 기존 인스턴트 원두커피 시장에 없던 새로운 맛을 내세웠다. 달콤한 초콜릿과 청량하고 상쾌한 민트 향이 어우러진 독특한 풍미가 특징이다. 동서식품은 “페퍼민트 추출물과 코코아, 라테 크리머가 어우러져 따뜻하게는 물론 얼음과 함께 차갑게 즐겨도 좋다”고 제안했다. 신제품 2종 모두 민트와 초콜릿, 연유 등 제품의 주요 특성을 반영한 심플한 색상과 디자인을 적용해 제품의 특징을 자연스럽게 살렸다.

고은혁 동서식품 마케팅 매니저는 “맥심 카누는 소비자들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고품질 커피를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술력을 집약해 만든 인스턴트 원두커피”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제품을 선보여 소비자들의 경험을 풍성하게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