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 1급' 미호종개 세종 미호천 하류서 서식 확인

청주CBS 최범규 기자 2021. 6. 21.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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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 야생동물 1급 어류인 미호종개가 미호천 하류에서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사단법인 충북생물다양성보전협회는 이달 초 세종시 연기면 미호천 하류에서 미호종개 1마리를 확인한 데 이어 지난 18일 23마리를 추가 발견했다고 밝혔다.

박현수 충북생물다양성보전협회 사무처장은 "최근 미호천에서 멸종위기 야생동물 1급인 흰수마자 서식도 확인된 만큼 생태계 보전을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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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생물다양성보전협회 제공
멸종위기 야생동물 1급 어류인 미호종개가 미호천 하류에서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사단법인 충북생물다양성보전협회는 이달 초 세종시 연기면 미호천 하류에서 미호종개 1마리를 확인한 데 이어 지난 18일 23마리를 추가 발견했다고 밝혔다.

미호종개는 몸길이 10㎝ 안팎으로 입가에 3쌍의 수염과 길고 뾰족한 주둥이를 갖고 있는 한국 고유종이다.

지난 1984년 금강 지류인 미호천에서 처음 발견돼 2005년 천연기념물 454호, 2012년 멸종위기 야생동식물 1급으로 지정됐다.

환경오염 등으로 그동안 미호천 본류에서는 발견되지 않았고, 복원사업이 이뤄진 백곡천 상류 구간에서 극히 일부 개체만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현수 충북생물다양성보전협회 사무처장은 "최근 미호천에서 멸종위기 야생동물 1급인 흰수마자 서식도 확인된 만큼 생태계 보전을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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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CBS 최범규 기자] calguks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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