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만전자 간다던 삼성전자, 한 달 만에 다시 '7만전자'..외인·기관은 6000억 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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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주 삼성전자(005930)가 한 달여 만에 다시 7만전자로 내려왔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거래일보다 600원(0.75%) 하락한 7만9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가 종가 기준 7만원대를 기록한 건 지난달 27일(7만9600원) 이후 17거래일 만이다.
이달 들어 한국투자증권은 삼성전자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BUY), 목표주가 11만5000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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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주 삼성전자(005930)가 한 달여 만에 다시 7만전자로 내려왔다. 외국인과 기관투자자가 동반 순매도에 나서면서 주가를 끌어내렸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거래일보다 600원(0.75%) 하락한 7만9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가 종가 기준 7만원대를 기록한 건 지난달 27일(7만9600원) 이후 17거래일 만이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27.14포인트(0.83%) 하락한 3240.79에 마감했다. 미국의 조기 금리 인상 가능성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확산 우려가 맞물리며 투자심리가 악화된 영향이다.
유가증권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2조원 가량을 순매도했고, 그 중 삼성전자 주식을 6000억원어치 팔아치웠다. 삼성전자에 대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406억원, 2615억원씩 순매도하는 가운데, 개인은 홀로 6078억원을 순매수했다.
최근 삼성전자는 부진한 주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1월 11일 종가 기준 최고가인 9만1000원까지 상승했던 주가는 이후 반도체 업황 이슈 등이 불거지면서 8만원대를 벗어나지 못하는 상황이다.
그럼에도 증권가 전망은 여전히 긍정적이다. 하반기부터 실적 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시장 우려와 달리 향후 주가가 반등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다.
이원식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비메모리 산업 내 경쟁력 개선, D램(디램) 부문의 원가 절감 본격화 등이 삼성전자를 둘러싼 리스크들을 불식시킬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달 들어 한국투자증권은 삼성전자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BUY), 목표주가 11만5000원을 유지했다. 신한금융투자와 한화투자증권은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0만5000원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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