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7년만에 사상최대 분기 영업이익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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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코로나19와 차량용 반도체 대란에도 글로벌 시장 판매 호조와 고가 차량 판매 증가로 올해 2·4분기 7년만에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1·4분기에도 시장 컨센서스 이상의 실적을 올렸고, 2·4분기에도 전망치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어 깜짝 실적이 예상된다.
1·4분기 현대차가 시장 전망치 이상의 실적을 기록한 만큼 2·4분기에도 어닝 서프라이즈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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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현대자동차가 코로나19와 차량용 반도체 대란에도 글로벌 시장 판매 호조와 고가 차량 판매 증가로 올해 2·4분기 7년만에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1·4분기에도 시장 컨센서스 이상의 실적을 올렸고, 2·4분기에도 전망치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어 깜짝 실적이 예상된다.
21일 금융정보업체 와이즈리포트에 따르면 이날 기준 현대차의 2·4분기 실적 컨센서스는 매출 29조3998억, 영업이익 1조8207억원, 순이익 1조4433억원 규모다. 지난해 2·4분기 대비 매출은 35.4%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208.4% 늘어난 규모다. 실적이 예상대로 나올 경우 현대차는 지난 2014년 4·4분기 1조8757억원 이후 처음으로 분기 영업이익이 1조8000억원을 넘기게 된다.
현대차의 실적 컨센서스는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매출의 경우 3개월 전에는 29조124억원이 전망됐다가 1개월 기준 29조2407억원, 1주 전 기준으로는 29조3484억원으로 계속 늘었다. 영업이익 역시 3개월 전 1조7639억원에서 1개월 전 기준 1조8078억, 1주전 기준 1조8031억원으로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1·4분기 현대차가 시장 전망치 이상의 실적을 기록한 만큼 2·4분기에도 어닝 서프라이즈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현대차의 1·4분기 영업이익은 1조6566억원으로 실적 발표 직전 컨센서스 1조5538억원을 훌쩍 뛰어 넘었다. 분기가 아직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도 1조80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이 전망되는 만큼 2·4분기 깜짝 실적에 대한 기대도 높아지는 모습이다.
무엇보다 글로벌 자동차업계를 뒤흔들고 있는 차량용 반도체 부족을 선방하고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현대차는 4월 글로벌시장에서 34만5777대, 5월 32만3129대를 판매하며 각각 전년 동월대비 106.2%와 42.7% 증가세를 기록했다. 차량용 반도체 부족속에 생산이 감소하면서도 판매량은 버티는 모습이다.
KB증권 강성진 연구원은 "반도체 수급 문제에도 불구하고 4~5월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자동차 판매는 기존 예상보다 0.5% 많았고, 모델 믹스도 예상보다 양호했다"면서 "반도체 부족에 따른 생산 차질 문제는 글로벌 대형 OEM들이 겪고 있는 공통적인 어려움이며, 현대차는 비교적 양호한 업체에 해당된다"고 말했다. 특히 반도체 부족으로 인한 생산량 감소가 재고축소로 이어진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아울러 고가 차량의 판매증가도 수익성 증가의 요인이다. 국내에선 럭셔리 브랜드 제네시스가 올들어 5월까지 5만9805대 판매되며 전년도 3만5571대 대비 68.1%% 성장했고, 투싼과 팰리세이드 등 스포츠유틸리티(SUV)도 인기가 여전하다. 미국시장에서도 5월 SUV 판매가 전년 동월대비 34.0% 늘어난 5만5168대, 4월에는 136.8% 증가한 5만447대를 기록하는 등 신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SUV의 선전에 힘입어 3월~5월까지 3개월 연속 미국 시장서 판매신기록 행진중이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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