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김범석 사임, 화재 발생 17일전..책임 회피 아냐"

황태호 기자 2021. 6. 21. 18: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쿠팡이 김범석 창업자의 국내법인 등기이사직(이사회 의장) 사임에 대해 "경기 이천시 덕평물류센터 화재 발생 이후에 사임했다는 일부 보도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21일 밝혔다.

쿠팡은 이날 배포한 설명자료를 통해 "김 전 의장의 국내 등기이사 및 이사회 의장 사임일자는 지난달 31일로, 화재 발생 17일 전에 이미 사임이 이뤄졌다"며 "이는 법인 등기부등본을 통해 명확히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쿠팡 덕풍물류센터 화재를 계기로 쿠팡의 노동 환경과 김범석 창업자에 대한 비판이 커지면서 회원 탈퇴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다. 20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에서는 이번 화재에서 드러난 미흡한 물류센터 안전 관리와 김범석 창업자의 책임 회피, 쿠팡의 노동환경 등을 이유로 쿠팡을 탈퇴하고 어플리케이션을 지웠다는 글이 올라오고 있다. 사진은 2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의 모습. 2021.6.20/뉴스1 © News1
쿠팡이 김범석 창업자의 국내법인 등기이사직(이사회 의장) 사임에 대해 “경기 이천시 덕평물류센터 화재 발생 이후에 사임했다는 일부 보도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21일 밝혔다.

쿠팡은 이날 배포한 설명자료를 통해 “김 전 의장의 국내 등기이사 및 이사회 의장 사임일자는 지난달 31일로, 화재 발생 17일 전에 이미 사임이 이뤄졌다”며 “이는 법인 등기부등본을 통해 명확히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화재가 발생한 이달 17일 김 창업자의 국내법인 이사회 의장직 사임이 알려지면서 일부에선 “김 의장이 책임을 회피하기 위해 사임했다”는 비판이 나왔다. 쿠팡의 설명은 김 창업자의 사임은 그보다 훨씬 전에 이뤄졌지만 알려진 날이 화재 발생일이라 이 같은 오해가 불거졌다는 것이다.

앞서 20일 쿠팡은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고 김동식 소방령의 유족을 평생 지원하고, 순직 소방관 자녀를 위한 ‘김동식 소방령 장학기금’을 만드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황태호기자 taeho@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