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슬·류성재·황하나.." 고소 비웃은 '가세연' [종합]

이호영 2021. 6. 21.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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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예슬이 자신을 둘러싼 각종 의혹을 제기한 '가로세로연구소' 김용호를 향한 법의 칼을 빼들었다. 그럼에도 김용호는 한예슬의 이름을 재차 언급하며 비웃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21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김용호, 강용석은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김용호는 이날 한예슬의 법류대리인을 맡고 있는 법무법인 태평양이 공식입장을 통해 고소 대응을 한 것을 언급하며 방송 내내 조롱 섞인 실소를 뱉었다.

이날 김용호는 "한예슬이 고소 하겠다는 거다. 아직 고소장을 받은 건 아니다. 한예슬도 잘 생각해야 한다"며 "공식입장 전문이 너무 이상하더라. 변호사에게 자문을 받아서 쓴 거일 거다"라고 추측했다.

이에 강용석은 한예슬 측 입장문을 읽으며 "명예훼손죄 및 모욕죄로 고소를 하겠다고 적혀있다.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이 아닌 것 같다"며 "허위사실 적시라는 표현을 안 쓰고 있다. 그래야 나중에 빠져나갈 수 있어서 그런가 보다"라고 예상했다.

이를 들은 김용호는 "아니 허위사실 적시로 고소를 해야지 사실관계를 밝히지. 모욕은 내가 그냥 한예슬에게 나쁜 말을 했다는 거 아닌가"라고 따졌고, 강용석은 "모욕죄로 김용호를 할 건 없다. 욕한 게 없지않나"라고 거들었다. 그러자 김용호는 "맞다. 만만한 댓글쓴 일반인들 고소하지 말고, 나를 고소하라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강용석은 "댓글 쓴 사람들이 모욕죄로 유죄를 받을 거다. 그럼 '유죄가 됐다'고 말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서 김용호는 "한예슬이 차(람보르기니)를 개인법인을 통해 사고, 남자친구(류성재)를 직원으로 등록시켰더라. 한예슬의 개인법인 로너스다. 월급을 직원인 남자친구에게 주더라. 등기를 확인했다. 그걸 말했더니 '법인 명의로 구입했다'고 하더라"며 "증거를 내놓으라고도 하더라. 증거는 본인이 갖고있을 거 아닌가. 난 없을 거 아닌가. 고소는 할 거지만, 아직까지 변호사랑 입장 정리가 안 된 느낌"이라고 비웃었다.

그러자 강용석은 "사실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고소할 것 같다. 연예인에 대해 그렇게 고소하면 조사도 안 한다. 그러면 본인이 그 내용이 사실이라고 인정하는 것 밖에는 안된다"고 예상했다.

김용호는 재차 한예슬의 사생활에 대한 추측을 내놓았다. 그는 "저 남자친구가 호스트바 제비다. 류성재가 한예슬 이전에 황하나를 만났다는 이야기가 있더라. 의미심장한 연결고리다. 지금 황하나는 감옥에 있다"며 "헤어지고 한예슬을 만난 건 굉장한 의미가 있는 지점이다. 한예슬도 류성재 전에 이00을 만났다. 5년을 제비만 키우고 있는 거다. 흥부냐. 한예슬이 사는 집은 제비집인가"라고 전날 자신이 방송한 내용을 거듭 강조하며 비웃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이들은 태연했다. 김용호는 "한예슬이 화가난 이유는 내가 '나이 먹어서 재벌도 못만다'는 말을 해서 그런 거다", "애초에 내가 폭로한 이후 한예슬이 '술을 먹자'고 했을 때 진짜 같이 술이라도 먹었으면 어쩔뻔했나" 등의 말을 하며 웃었다.

또 "룸살롱 루머를 풀겠다고 하다가, 일이 커졌다. 제보 메일이 엄청나게 오고있다. 허위사실로 나를 고소하면 룸살롱에서 일한 게 맞는지 따져봐야 한다"며 "한예슬 옆에는 제비만 남았다. 제비는 먹을 거 다 떨어지면 날라간다"고 말했다.

한편 한예슬 측 법무법인 태평양은 "의뢰인과 관련하여 허위사실을 유포하거나 모욕적인 표현을 일삼는 '김용호 연예부장' 등 유튜브 채널은 물론 이와 동일, 유사한 내용을 포함한 도를 넘는 악의적인 게시글과 댓글 작성자들에 대해 명예훼손죄 및 모욕죄로 고소장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한예슬 역시 "사실관계를 알려 드릴수록 입에 담지도 못할 말들이 매일 영상으로 전파되고, 또 바로 바로 자극적인 문구들로 기사화되어 지극히 사생활이고 심지어 허위사실인 내용들이 퍼지는 모습을 보면서, 여기에 끝까지 대응하고 싶은 것이 제 솔직한 마음"이라며 "룸살롱, 마약, 이제는 탈세까지. 수치스럽고 저주에 가까운 얘기들이 제 이름 뒤에 평생 따라 붙게 되고, 죄인처럼 낙인찍혀 살아가야 되는 제 미래에 대해 아무도 책임져주지 않는다는 걸 그 동안 겪은 많은 경험들로 잘 알고 있는 지금의 저는 안전한 침묵보다는 제가 더 피해를 입을지도 모르고, 이를 견디는 시간이 더 힘들 것을 알지만 우리 사회에서 이런 것들이 허용되는 충격적인 현실 앞에 침묵하지 않는 쪽을 선택했다"고 호소했다.

iMBC 이호영 | 사진 iMBC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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