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대출우대금리 14개월째 동결

정지우 2021. 6. 21.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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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발 금리 인상 우려에도 중국이 사실상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대출우대금리(LPR)를 14개월 연속 동결했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1년 만기 LPR이 전달과 같은 3.85%로 집계됐다고 21일 공고했다.

LPR은 18개 은행이 보고한 최우량 고객 대출 금리의 평균치다.

중국 정부는 2019년 8월부터 전 금융기관이 LPR를 대출 업무의 기준으로 삼도록 해 기준금리 역할을 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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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베이징=정지우 특파원】 미국발 금리 인상 우려에도 중국이 사실상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대출우대금리(LPR)를 14개월 연속 동결했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1년 만기 LPR이 전달과 같은 3.85%로 집계됐다고 21일 공고했다. 5년 만기 LPR도 4.65%로 변동이 없다. 이로써 1년·5년 만기 LPR은 작년 4월 이후 14개월째 그대로다. 이번 LPR은 다음 LPR이 발행될 때까지 유지된다.

LPR은 18개 은행이 보고한 최우량 고객 대출 금리의 평균치다. 중국 정부는 2019년 8월부터 전 금융기관이 LPR를 대출 업무의 기준으로 삼도록 해 기준금리 역할을 하도록 했다. 이달 LPR 동결은 세계 원자재 가격 등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 속에서 이뤄졌다. 중국은 원자재를 중심으로 수입 물가가 급등하자, 비축한 주요 원자재를 푸는 등 물가 관리에 주력하고 있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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