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회계 경쟁력 2년 연속 상승해 37위 등극

박창영 2021. 6. 21.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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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IMD 발표 2019년 61위→2020년 46위

21일 한국공인회계사회(회장 김영식)가 스위스 국가경영개발대학원(IMD)가 발표한 2021년 회계감사 실무적정성 평가 순위에서 한국이 조사대상국 64개국 중 37위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해당 조사에서 한국은 2013년부터 7년 동안 회계감사 실무적정성 평가에서 최하위권에 맴돌았다. 그러다 2019년 61위에서 2020년 46위로 15계단 상승한 데 이어 올해도 9계단 상승하여 37위에 등극했다. 최근 2년간 20계단 이상 순위가 오른 국가는 한국이 유일하다고 한국공인회계사회는 덧붙였다. 한국공인회계사회 관계자는 "기업들의 회계투명성에 대한 인식의 긍정적 변화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김영식 회장은 "어렵게 이뤄낸 회계개혁이 국내외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으며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며 "회계업계의 전문성 및 감사품질제고 노력 등을 통해 주기적 감사인 지정제와 표준감사시간 등 회계개혁의 핵심제도를 순조롭게 정착시켜 나감으로써, 회계투명성을 제고하고 코리아 디스카운트도 해소하는 등 국가경쟁력을 더욱 높힐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박창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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