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의 괴물 '피라루크', 사천 아쿠아리움에 들어와

김윤관 2021. 6. 21.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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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사천에서 '아마존의 괴물'로 불리는 세계 최대 담수어인 '피라루크'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사천 아라마루 아쿠아리움 측은 '피라루크' 의 수입 검역 완료 후 이들이 안정 되면 아라마루 아쿠아리움에 전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피라루크는 우리나라 사람에겐 매우 생소한 물고기"라며 "사천아라마루 아쿠아리움을 대표하는 국제적멸종위기종으로서 관광객 유입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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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담수어인 '피라루크'
아마존의 괴물 ‘피라루크’ *재판매 및 DB 금지


[사천=뉴시스] 김윤관 기자 = 경남 사천에서 ‘아마존의 괴물’로 불리는 세계 최대 담수어인 ‘피라루크’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21일 사천시에 따르면 사천아라마루 아쿠아리움이 지난 11일 낙동강유역환경청과 국립생물자원관으로부터 국제적멸종위기종 사육시설등록 및 수입허가에 대한 승인을 받았다.

사천 아라마루 아쿠아리움 측은 ‘피라루크’ 의 수입 검역 완료 후 이들이 안정 되면 아라마루 아쿠아리움에 전시할 예정이다.

‘피라루크’는 현지어로 피라(pira, 물고기)와 아루쿠(arucu, 붉은 열매를 맺는 식물 이름)의 합성어로 성체가 될수록 꼬리 끝부터 붉게 물드는 특징이 있다.

아마존의 괴물 ‘피라루크’ *재판매 및 DB 금지


아라파이마(Arapaima)라 불리기도 하는 피라루크는 4~5m 또는 그 이상까지 자란다고도 하나 보통 2~3m 내외의 크기로서 세계에서 큰 민물고기 중 하나로 손꼽힌다.

더구나 원시적 특징과 고대 화석 자료를 간직한 물고기로 알려져 있는 것은 물론 크기와 생김새, 그리고 먹이를 먹을 때 내는 ‘천둥소리’ 때문에 ‘아마존의 괴물’이라고도 불린다.

피라루크의 머리와 몸통은 전반적으로 금속광택을 띤 짙은 녹색 또는 흑갈색이지만 주둥이 아래에서부터 복부는 흰색을 띠며 꼬리 쪽으로 갈수록 점점 붉어지며, 꼬리지느러미에 이르면 붉은색으로 반짝인다. 비늘에는 붉은 얼룩무늬가 선명하게 나 있다.

아래턱이 윗턱보다 좀 더 튀어나와 있으며 먹이를 사냥할 때는 입 주위의 물과 함께 순식간에 삼켜 버린다. 입으로 직접 수면의 공기를 삼켜 공기호흡을 하기도 한다. 피라루크는 비늘을 가죽으로 만들기도 한다.

시 관계자는 “피라루크는 우리나라 사람에겐 매우 생소한 물고기”라며 “사천아라마루 아쿠아리움을 대표하는 국제적멸종위기종으로서 관광객 유입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y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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