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물류센터 4000억대 보험 가입, 손보사 실적 악영향

전혜영 기자 2021. 6. 21. 17:5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해 대형 화재로 손해가 컸던 손해보험사들이 최근 쿠팡 덕평물류센터의 대형 화재로 또다시 거액의 보험금을 지급하게 됐다.

2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경기 이천 소재의 덕평물류센터는 총 4015억원 규모의 재산종합보험에 가입됐다.

건물, 시설물, 재고자산이 모두 불에 타 전부 손실된 것으로 확인되면 쿠팡은 손해액(보험 가입금액)의 10%를 제외한 3600억원가량을 보험금으로 수령할 수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천=뉴스1) 김명섭 기자 = 이천 쿠팡 덕평물류센터 화재 발생 나흘째인 20일 경기도 이천시 마장면 쿠팡 덕평 물류센터 현장에서 소방당국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옥상 구조물이 무너져 있다. 2021.6.20/뉴스1

지난해 대형 화재로 손해가 컸던 손해보험사들이 최근 쿠팡 덕평물류센터의 대형 화재로 또다시 거액의 보험금을 지급하게 됐다.

2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경기 이천 소재의 덕평물류센터는 총 4015억원 규모의 재산종합보험에 가입됐다. 보험계약은 DB손해보험, KB손해보험, 롯데손해보험, 흥국화재 등 4개 손보사가 공동인수했다.

화재가 발생한 건물과 시설에 대한 가입 금액은 각각 1369억원과 705억원, 재고자산에 대한 가입금액이 1947억원대로 파악된다. DB손보의 책임 비중이 60%로 가장 크고, KB손보, 롯데손보, 흥국화재 등의 순이다.

건물, 시설물, 재고자산이 모두 불에 타 전부 손실된 것으로 확인되면 쿠팡은 손해액(보험 가입금액)의 10%를 제외한 3600억원가량을 보험금으로 수령할 수 있다. 사별로 수십~수백억원대 보험금을 지급해야 하지만 해당 보험사들은 재보험사에 가입한 상황이라 재보험사 및 재재보험사와 보험금을 나눠 부담할 전망이다.

한편 지난 17일 발생한 경기도 이천시 마장면 쿠팡 덕평물류센터 화재가 발생했다. 덕평물류센터는 축구장 15배 크기인 연면적 12만㎡ 규모로 인천, 대구 물류센터와 함께 쿠팡의 '3대 메가센터'로 불린다.

[관련기사]☞ 김용호 "류성재, 한예슬 전에 황하나 만났다…버닝썬과 연결"한예슬 "김용호·가세연 고소…더는 쿨하게 넘어가지 않을 것"여학생 80여명 불법촬영, 단톡방에 뿌린 남중생들신혼여행 하던 부부 엽총으로 살해…범인 "차 추월해 화가 났다""아동용 아냐?"…도쿄올림픽 선수촌 '골판지 침대' 논란
전혜영 기자 mfuture@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