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콕族 늘면서 '방방냉방' 일상화.. 삼성·LG 창문형에어컨 경쟁 가세

안승현 2021. 6. 21. 17: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코로나19로 재택근무와 온라인 수업이 일상화 되면서 '창문형 에어컨'이 부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가족들이 방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방마다 쉽게 설치 가능한 창문형 에어컨의 수요가 급증하자 대형 가전업체들이 뛰어들었기 때문이다.

창문형 에어컨은 실외기와 에어컨 본체가 하나로 합쳐진 제품으로, 창문에 걸쳐서 설치하는 방식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창문형 에어컨 윈도우핏
LG전자 이동식 에어컨
코로나19로 재택근무와 온라인 수업이 일상화 되면서 '창문형 에어컨'이 부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가족들이 방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방마다 쉽게 설치 가능한 창문형 에어컨의 수요가 급증하자 대형 가전업체들이 뛰어들었기 때문이다.

21일 가전 업계에 따르면 그동안 중소기업 제품들이 주류를 이루던 창문형 에어컨 시장에 최근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뛰어들어 규모를 키우고 있다. 창문형 에어컨은 실외기와 에어컨 본체가 하나로 합쳐진 제품으로, 창문에 걸쳐서 설치하는 방식이다.

삼성전자는 20년간 단종됐던 창문형 에어컨의 신제품 '윈도우 핏'을 최근 내놨다. 창문에 전용 프레임과 에어컨을 부착하기만 하면 돼 복잡한 설치 과정이 필요 없으며, 이전 설치가 필요한 경우나 에어컨을 사용하지 않는 계절에 분리하기도 쉽다는 게 최대 강점으로 꼽힌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최근 방마다 에어컨을 설치하고자 하는 수요가 급증하고 있지만, 설치 환경 제약으로 불편을 겪는 소비자들을 위해 윈도우 핏을 도입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다양한 요구를 만족시켜주는 새로운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LG전자도 다양한 크기의 창틀에도 맞춤형으로 설치 가능한 이동식 에어컨을 출시했다. LG전자는 손쉽게 설치 가능하다는 점을 최대 강점으로 꼽고 있다. 위니아도 이 시장에 뛰어들었다. 창문형 에어컨의 단점은 소음으로 꼽히는데 위니아는 저소음 설계와 인버터를 적용한 모델을 선보이면서 경쟁사와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위니아에 따르면 이 제품은 이 제품은 정음 모드로 작동할 때 실내 소음이 도서관 수준인 39㏈ 정도에 불과하다.

ahnman@fnnews.com 안승현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