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株, 잇단 증시 '노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메타버스 관련 기업이 잇달아 증시 입성에 도전하고 있다.
메타버스는 현실세계를 뜻하는 '유니버스'와 가상을 의미하는 '메타'의 합성어로, 현실과 가상세계의 융합을 뜻한다.
최근 메타버스 수혜주 주가가 급등하고 관련 시장이 급성장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기업공개(IPO) 시장에도 메타버스 열풍이 불고 있다는 분석이다.
AR, VR 기기와는 관련이 없지만 광범위한 메타버스 관련주로 평가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디어유, 메시지 구독 '버블' 운영
쓰리디팩토리, VR 전문기업
메타버스 관련 기업이 잇달아 증시 입성에 도전하고 있다. 메타버스는 현실세계를 뜻하는 ‘유니버스’와 가상을 의미하는 ‘메타’의 합성어로, 현실과 가상세계의 융합을 뜻한다. 최근 메타버스 수혜주 주가가 급등하고 관련 시장이 급성장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기업공개(IPO) 시장에도 메타버스 열풍이 불고 있다는 분석이다.
2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증강현실(AR) 플랫폼 기업 맥스트와 메시지 플랫폼 기업 디어유, 가상현실(VR) 전문기업 쓰리디팩토리 등이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이 중 속도가 가장 빠른 회사는 2010년 설립된 맥스트다. 국내 최초로 AR 개발 플랫폼을 상용화한 회사로, AR 관련 원천 기술을 갖고 있다. 전 세계 50개국, 1만2000개 넘는 개발사가 맥스트의 AR 개발 플랫폼을 활용해 6900개 이상의 AR 앱을 출시했다. 업계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갖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러나 최근 악화된 실적이 걸림돌이다. 지난해 매출 20억원, 영업손실 25억원으로, 전년 대비 매출은 63% 늘었지만 영업손실이 약 47% 증가했다. 회사 측은 지난 17일 희망공모가를 1만3000~1만6000원에서 1만1000~1만3000원으로 낮췄다. 다음달 12~13일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한 뒤 같은 달 16, 19일 일반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상장으로 100억원가량을 조달해 AR 플랫폼 개발에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맥스트의 뒤를 이을 주자는 SM엔터테인먼트의 자회사 디어유다. 지난 11일 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했고 이르면 9월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K팝 아티스트와 팬이 1 대 1 채팅 형태로 메시지를 주고받을 수 있는 구독경제 서비스 ‘버블’을 운영하고 있다. AR, VR 기기와는 관련이 없지만 광범위한 메타버스 관련주로 평가된다. 디어유는 JYP엔터테인먼트가 214억원을 투자해 지분 23.3%를 확보하면서 주목받았다. 최대주주는 SM스튜디오로 지분율은 40%다. SM과 JYP엔터테인먼트를 비롯해 13개 회사, 총 150명 이상의 아티스트와 함께 서비스하고 있다.
이 밖에 VR 전문 기업 쓰리디팩토리도 재도전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상장을 추진했다 자진 철회했으나 올해 실적을 바탕으로 내년 증시 입성에 도전한다는 계획이다.
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
▶ 경제지 네이버 구독 첫 400만, 한국경제 받아보세요
▶ 한경 고품격 뉴스레터, 원클릭으로 구독하세요
▶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中 쓰촨성마저 "닫아라"…비트코인 반토막 '멘붕'
- 정의선의 결단…현대차 '넘사벽' 로봇 기술력 품었다
- "서울 6억 이하 아파트 눈 씻고 봐도 없는데…" 서민들 분통
- 저녁 '혼밥'하는 사람 자살 위험 분석해보니…놀라운 결과 [건강!톡]
- '강남스타일'이 갑자기 왜? 美 개미들이 몰려갔다
- 소개팅앱에 원나잇까지…작정한 19금 '알고있지만' 어땠나 [리뷰+]
- 이동국 딸 재시, 15살 모델 지망생의 압도적인 각선미 [TEN★]
- "위선자" 질타 받았던 샘 오취리, 홍보대사 발탁되자…
- '전선욱♥' 야옹이 작가, 3억대 페라리 시승 인증샷 "아쉬워" [TEN★]
- [단독] 최수종 "전치 10주 부상? 괜찮아요" (인터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