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백령도서 월북시도 40대 자택 압수수색

정진욱 기자 2021. 6. 21.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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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 최북단 백령도에서 모터보트를 훔쳐 월북하려다 구속된 40대 남성의 범행 동기 등을 확인하기 위해 해경이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인천해양경찰서는 구속된 40대 남성 A씨의 자택을 21일 오후 3시부터 압수수색 중이라고 밝혔다.

해경은 A씨가 5월 중순 인천 자택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해 경기도 파주 판문점을 통해 2차례 월북을 시도한 뒤 적발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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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령도 /뉴스1 DB

(인천=뉴스1) 정진욱 기자 = 서해 최북단 백령도에서 모터보트를 훔쳐 월북하려다 구속된 40대 남성의 범행 동기 등을 확인하기 위해 해경이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인천해양경찰서는 구속된 40대 남성 A씨의 자택을 21일 오후 3시부터 압수수색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16일 오후 11시쯤 인천시 중구 백령도 용기포신항에 정박해 있던 1.3톤급 모터보트를 훔쳐 월북하려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배에 기름이 없어 월북은 하지 못했으며, 인근 준설선에 모터 보트르 대놓은 후 준설선에서 잠이 들었다가 선원에게 들켜 현장에서 해경에 체포됐다.

A씨는 범행 3개월 전까지 정수기 판매 업체 사원으로 활동했으며, 최근 해당 업체 일을 관두고 무직상태였고, 군대는 다녀오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해경은 A씨가 5월 중순 인천 자택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해 경기도 파주 판문점을 통해 2차례 월북을 시도한 뒤 적발됐다고 밝혔다.

첫번째 월북시도때는 훈방을, 2번째는 일산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이어 지난 16일 오후 인천항여객터미널에서 여객선을 타고 백령도에 입도했으며, 소지품은 가방과 물인 것으로 조사됐다.

해경은 A씨의 가방안에 든 것은 수사중이라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해경은 이날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A씨 휴대전화 등을 분석해 범행 동기 등을 파악할 예정이다.

gut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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