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홈런 치고, 144km 송구까지..김하성이 든든한 SD

이보미 기자 2021. 6. 21.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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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26)이 팀의 '간판 타자' 타티스 주니어의 빈 자리를 꽉 채웠다.

샌디에이고도 김하성이 든든하다.

김하성은 지난 2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전에서 5회 대수비로 교체 출전해 8회 결승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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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STN스포츠=이보미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26)이 팀의 '간판 타자' 타티스 주니어의 빈 자리를 꽉 채웠다. 샌디에이고도 김하성이 든든하다. 

김하성은 지난 2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전에서 5회 대수비로 교체 출전해 8회 결승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결국 팀은 7-5 승리를 거뒀다. 타티스의 어깨 부상으로 교체 투입된 김하성이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낸 순간이었다. 이날 홈런을 치고 더그아웃에서 동료들과 함께 싸이의 '강남스타일'에 맞춰 춤을 추는 모습도 관심을 끌기도 했다. 

경기 후 김하성은 "내 야구 인생에서 TOP3에 드는 최고의 순간이었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21일 신시내티전에서는 7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2삼진 1볼넷을 기록했다. 무엇보다 김하성의 호수비에 시선이 집중됐다. 

4회초 2사 1루에서 상대 아키야마 쇼고의 빗맞은 타구에 김하성이 뛰었다. 빠르게 공을 잡고 1루를 향해 던졌다. 시속 89.5마일, 약 144km의 스피드를 자랑했다. 9회에서도 김하성의 수비는 군더더기 없었다. 샌디에이고는 신시내티를 3-2로 누르며 4연승을 질주했다. 

21일 샌디에이고 지역지인 '샌디에이고 유니온 트리뷴'에 따르면 제이스 팅글러 감독은 김하성에 대해 "그는 훌륭했다. 9회 압박 속에서 버뮤다 삼각지대로 떨어지는 공을 잡았다. 시즌 내내 좋은 수비를 보여주며 활약하고 있다"고 평을 내렸다. 

2루수 제이크 크로넨워스도 "김하성은 타석 뿐만 아니라 수비에서도 늘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한편 타티스는 바로 복귀할 예정이다. 이날 9회에 타석에 나설 준비도 했다. 마무리 투수 마크 멜란슨이 9회초 승부의 마침표를 찍으면서 이는 무산됐다. 팅글러 감독은 "일단 타티스를 기용하지 않아서 기쁘다"면서 '22일 LA다저스와 경기에 출전하는가'에 대한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사진=뉴시스/AP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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