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신 "말 많아" vs 유희열 "지루해"..'슈퍼밴드2'의 특별 포인트 (종합)[현장의 재구성]

박소영 2021. 6. 21.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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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슈퍼밴드2'가 차원이 다른 오디션 예능을 자신했다.

좀 더 주목할 점은 가요계 오랜 '절친'인 윤종신과 유희열의 케미다.

이 말에 윤종신은 "생방송 땐 유희열을 한 번 깔 수 있을 것 같다. 입을 막아 버리거나"라며 "'슈퍼밴드2' 10회쯤 내가 유희열을 까려고 한다. 액션이 있어야 할 것 같다. 10회 분당 시청률 올려보겠다"고 자신해 웃음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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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소영 기자] JTBC ‘슈퍼밴드2’가 차원이 다른 오디션 예능을 자신했다. 가창력이나 퍼포먼스 중심이 아닌 나이, 국적, 학벌, 성별, 장르에 상관없는 진짜 뮤지션들의 발굴을 약속한 것. 

무엇보다 심사위원 케미가 더욱 기대를 모은다. 밴드 출신인 보컬 윤종신, 건반 유희열, 베이스 윤상, 기타 이상순과 유일한 여성 멤버이자 아이돌 투애니원 출신인 씨엘의 조합이 예사롭지 않은 이유에서다. 

좀 더 주목할 점은 가요계 오랜 ‘절친’인 윤종신과 유희열의 케미다. 두 사람은 유희열이 진행하는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등을 통해 톰과 제리 같은 유쾌한 티키타카를 자랑했던 바. 여기에 박학다식한 음악 지식으로 특별한 볼거리를 예고하고 있다. 

21일 오후 1시, 온라인으로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윤종신은 시즌1에 이어 또다시 합류하게 됐다며 자신을 “심사위원계의 이순재, 심사위원계의 최불암”이라고 소개했다. 윤종신의 센스에 현장은 웃음바다를 이뤘다. 

이어 그는 유희열의 심사평과 안목을 칭찬하면서도 “시즌1 땐 제가 얘기를 많이 했는데 저보다 말 많은 사람이 오니까 편하다. 제가 유희열에게 의지하게 되더라. 과묵한 저를 볼 수 있을 듯하다. 말이 너무 많다. 제작진이 피곤할 것”이라고 디스했다. 

유희열도 가만히 있을 수 없었다. 그는 앞서 윤종신이 자신을 심사위원계 이순재라고 소개할 걸 꼬집으며 “그래서인지 윤종신의 심사평 자체가 지루하다. 새로 합류한 프로듀서와 케미를 기대해 달라”고 지적했다. 

이 말에 윤종신은 “생방송 땐 유희열을 한 번 깔 수 있을 것 같다. 입을 막아 버리거나”라며 “‘슈퍼밴드2’ 10회쯤 내가 유희열을 까려고 한다. 액션이 있어야 할 것 같다. 10회 분당 시청률 올려보겠다”고 자신해 웃음을 선사했다. 

'히든싱어'와 '팬텀싱어' 제작진의 세 번째 음악 프로젝트 '슈퍼밴드' 시즌2는 나이, 국적, 학벌, 성별 상관없이 지원 자격을 확대했다. 실용음악과 K-POP, 클래식, 국악, 록, EDM, 힙합, 뮤지컬, 재즈, 월드뮤직 등 각 분야의 보석 같은 뮤지션들이 쏟아져 나올 전망이다. 

이들이 풀어낼 음악과 함께 윤종신과 유희열의 만담 케미를 놓쳐선 안 된다. 맏형인 윤상은 “윤종신과 유희열 둘이 함께 심사하는 게 이번이 처음이다. 그들의 우정과 사랑은 30년 가까이 됐지만 한자리에서 둘의 심사 케미를 보는 게 이번 방송이 처음이라는 게 놀랍다. 둘 중 하나는 주먹을 날릴 수도 있겠다”고 귀띔해 보는 이들을 웃음 짓게 했다. 

/comet568@osen.co.kr

[사진] 슈퍼밴드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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