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종차별·성희롱 논란' 샘 오취리, 정부기관 홍보대사 위촉

박상후 기자 2021. 6. 21.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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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인종차별과 성희롱 논란 등에 휩싸인 방송인 샘 오취리가 정부 산하기관 홍보대사로 선정됐다.

21일 외교부 산하기관인 한·아프리카 재단에 따르면 가나 국적의 샘 오취리는 2년간 재단 홍보대사로 위촉돼 재단의 활동을 알라고, 국내 아프리카 인식을 높이는 업무를 맡게 된다.

샘 오취리는 지난해 '블랙페이스' 논란에 휩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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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 오취리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지난해 인종차별과 성희롱 논란 등에 휩싸인 방송인 샘 오취리가 정부 산하기관 홍보대사로 선정됐다.

21일 외교부 산하기관인 한·아프리카 재단에 따르면 가나 국적의 샘 오취리는 2년간 재단 홍보대사로 위촉돼 재단의 활동을 알라고, 국내 아프리카 인식을 높이는 업무를 맡게 된다.

해당 소식이 전해지자 일부 누리꾼들은 지난해 각종 구설에 오른 인물을 1년 만에 홍보대사로 선정하는 것이 적절하지 못한 행동이 아니냐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샘 오취리는 지난해 '블랙페이스' 논란에 휩싸였다. 그는 당시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경기 의정부고 졸업사진에 사용된 '관짝춤'을 언급하며 분노했다. 이 과정에서 샘 오취리는 학생들의 패러디 사진을 모자이크 없이 게재하고, K팝을 비하하는 'Teakpop'을 달아 되려 비판을 받았다.

이와 함께 2019년 배우 박은혜를 향한 성희롱 댓글에 동조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일었다. 결국 샘 오취리는 고정 출연하던 MBC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대한외국인에서 하차하고, 긴 자숙의 시간을 가졌다.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샘 오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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