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나이티드제약, 멕시코에 600억원 규모 항암제 수출

장윤서 기자 2021. 6. 21.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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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항암제 16종의 멕시코 유통 판매를 위해 멕시코 정부에서 지정한 의약품 조달 회사인 메디멕스(Medimex)사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3월 멕시코 정부는 자국 내 부족한 항암제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 코트라(KOTRA)의 맞춤형 의료수출 지원서비스 지원으로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을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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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나이티드 역삼빌딩에서 한국유나이티드제약과 멕시코 보건복지청 관계자들이 항암제 공급을 위한 논의를 하고 있다./유나이티드제약 제공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항암제 16종의 멕시코 유통 판매를 위해 멕시코 정부에서 지정한 의약품 조달 회사인 메디멕스(Medimex)사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계약 규모는 첫 해 1404만 달러, 2024년까지 4년간 총 약 5400만 달러(한화 약 600억원)다. 구매 기관(수요처)은 보건복지청(INSABI), 사회보장청(IMSS) 등 멕시코 정부의 7개 의료기관이다.

지난 3월 멕시코 정부는 자국 내 부족한 항암제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 코트라(KOTRA)의 맞춤형 의료수출 지원서비스 지원으로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을 방문했다. 논의 및 공장 견학 결과, 유나이티드제약은 2024년까지 16종 항암제를 독점 공급하기로 했다.

강덕영 유나이티드제약 대표는 “현재 콜롬비아, 칠레, 쿠바 등 중남미 11개국에 항암제 등을 수출하고 있고 이번 계약으로 멕시코에도 공급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유나이티드제약 세종 2공장은 첨단 설비를 갖춘 신축 항암제 생산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cGMP 및 EU-GMP 등 선진 품질관리 인증을 목표로 허가를 준비 중이다. 유나이티드제약은 현재 32개 품목의 항암제를 세계 40여 개 국에 수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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