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투자 간편하게" 한국거래소 ETF·ETN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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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투자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면서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해외 상장지수펀드(ETF)와 상장지수채권(ETN) 상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007년 10월 국내 최초의 해외형 ETF인 '코덱스차이나H(KODEX CHINA H)' 상장 이후 지난 5월 21일까지 총 257개의 해외형 ETF·ETN 상품이 한국거래소에 상장됐다.
해외형 ETF·ETN 상품 중 가장 많이 상장된 종목은 해외 주식시장 대표지수에 연동하는 상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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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007년 10월 국내 최초의 해외형 ETF인 '코덱스차이나H(KODEX CHINA H)' 상장 이후 지난 5월 21일까지 총 257개의 해외형 ETF·ETN 상품이 한국거래소에 상장됐다.
해외형 ETF·ETN 상품 중 가장 많이 상장된 종목은 해외 주식시장 대표지수에 연동하는 상품이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미국), 스톡(STOXX)50(유럽), CSI300(중국), 니케이225(일본) 등 시장대표지수에 연동하는 ETF·ETN을 통해 간편하고 쉽게 해외 주식시장에 투자할 수 있다. 반도체 등 특정 글로벌 업종이나 에너지.농산물 같은 원자재에 투자하는 ETF·ETN도 다수 상장돼있다.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ETF·ETN은 거래시 증권거래세가 없으며 환전이 필요없어 이와 관련된 수수료도 부과되지 않는다. 해외거래소에 상장된 ETF·ETN과 비교해 매매수수료도 대체로 낮다.
최근 해외 대표지수를 추종하는 ETF의 보수가 0.02~0.07% 수준으로 크게 인하돼 동일 지수를 추종하는 전세계 ETF 중에서도 최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거래소 관계자는 "보수수준은 장기간에 걸친 투자일 경우 그 성과를 좌우하는 중요 요인"이라며 "연금저축과 퇴직연금 계좌를 활용하는 투자자는 이같은 저보수의 해외 대표지수 추종 ETF를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오는 2023년부터는 '금융투자소득세'가 도입되면서 국내 상장 해외형 ETF, ETN과 해외 상장 ETF, ETN에 동등한 과세체계가 적용될 예정이다.
과세 불균형이 해소된 상황에서 보수와 거래비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을 때 국내 상장 해외형 ETF가 투자에 유리해질 수 있다.
거래소 관계자는 "저렴한 비용과 실시간 투자의 장점이 부각되면서 KRX 상장 해외형 ETF·ETN 시장규모가 성장하고 있다"면서 "한국거래소 ETF 네이버포스트에서 유용하고 상세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니 투자에 활용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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