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중, "민주당 김어준 비호위해 의회 독재.. 조승래 간사 사퇴하라"

김승준 기자 2021. 6. 21.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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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중 국회 과학기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국민의힘 간사)이 21일 과방위 파행이 더불어민주당에 있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앞서 조승래 과방위원(더불어민주당 간사)는 성명서를 통해 박 의원이 TBS 감사 요구를 하며 과방위 일정을 거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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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중 국민의힘 의원이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김어준의 뉴스공장'을 방송하는 TBS 감사 청구를 요구하고 있다. 2021.6.16/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김승준 기자 = 박성중 국회 과학기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국민의힘 간사)이 21일 과방위 파행이 더불어민주당에 있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앞서 조승래 과방위원(더불어민주당 간사)는 성명서를 통해 박 의원이 TBS 감사 요구를 하며 과방위 일정을 거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박성중 의원은 "민주당은 6월 과방위 일정 합의의 전제조건이었던 'TBS 감사원 감사청구의 건' 상정을 일방적으로 거부하며 일정 합의를 결렬시키고 전체회의를 강행했다"라며 "김어준을 비호하기 위해 제1야당의 요구를 묵살하고 안건 상정조차도 막으며 의회 독재를 일삼고 있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은 TBS가 계약서도 없이 '뉴스공장'진행자 김어준 씨에게 5년간 23억원 이상의 출연료를 지급했다며 예산 집행에 대해 감사원 감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한 바 있다.

조승래 의원은 성명서에서 "국회의 TBS 감사원 감사 청구는 권한도, 이유도, 명분도 없다. 그러니 박성중 간사가 실토한 것처럼 오세훈 서울시장도 TBS 감사를 거부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박 의원은 "국민의힘이 감사원에 TBS 감사를 청구한 것은 시민의 세금이 투입돼 감사원도 감사대상이라고 밝혔기 때문"이라며 "90% 이상 민주당이 장악하고 있는 서울시의회에 TBS 감사를 맡기는 것은 ‘고양이한테 생선가게를 맡기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반박했다.

아울러, 박 의원은 "조승래 간사가 민주당 정책조정회의에서 (허은아 의원(국민의힘)에 대해) '정쟁거리 찾기 위해 어슬렁거리는 하이에나'라는 인격모독성 발언까지 하며 김어준 호위무사를 자처하고 있다"며 "민주당은 지금이라도 'TBS 감사원 감사청구의 건' 상정에 합의해 과방위 일정이 진행될 수 있도록 협조하고, 동료 의원에게 인격모독을 일삼은 조승래 간사는 사과하고 과방위 간사직을 즉시 사퇴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seungjun24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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