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간 연습 금지"..인도 선수단, 자국 행동규제 日에 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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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가 다음달 23일부터 열리는 도쿄올림픽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규정때문에 자국 선수들이 피해를 보게된다며 항의했다.
AFP통신은 인도 올림픽 위원회가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에 피해를 본 국가들의 선수들에게 부과하는 규정이 불공정하다며 불만을 제기했다고 21일 보도했다.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이날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에 큰 피해를 입은 인도를 포함해 11개국 소속선수들을 대상으로 추가 조치를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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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인도가 다음달 23일부터 열리는 도쿄올림픽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규정때문에 자국 선수들이 피해를 보게된다며 항의했다.
AFP통신은 인도 올림픽 위원회가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에 피해를 본 국가들의 선수들에게 부과하는 규정이 불공정하다며 불만을 제기했다고 21일 보도했다.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이날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에 큰 피해를 입은 인도를 포함해 11개국 소속선수들을 대상으로 추가 조치를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추가 조치에는 이 국가들의 선수들이 일본으로 가기 전 1주일 동안 매일 검사를 받고 일본에 도착한 후 3일동안 다른 팀 선수들과 접촉하는 것을 자제하라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에 인도 올림픽 위원회는 3일간 다른 국가의 선수들과 접촉을 금지시키는 것은 5일 전에야 일본에 도착하는 자국 선수들이 훈련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빼앗는 것이라며 항의했다.
나린더 바트라 인도 올림픽 위원회 대표는 지난 19일 발표한 성명에서 "다른 국가의 선수들이 선수촌에서 식사를 하고 훈련을 할텐데 우리 선수들은 언제, 어디서 식사를 하고 훈련을 할 수 있냐"며 "5년간 이 대회를 위해 노력한 선수들이 개막 5일을 앞두고 차별을 받는 것은 매우 불공평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바트라는 올림픽이 개최되는 23일 전까지 이 대회에 참석하는 자국 선수들 전원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칠 것이라고 전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도 지난 5월 말 방글라데시, 인도, 몰디브, 네팔, 파키스탄, 스리랑카 등 6개국 소속 선수들이 백신을 완전히 접종하고 추가 테스트도 지속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k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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